디지털뱅크 업의 공동 창업자인 돔 핌과 그랜트 토마스

디지털뱅크 업(Up)의 공동 창업자들이 핀테크 페로시아(Ferocia)와 업을 1억1600만 달러에 벤디고-애들레이드은행(Bendigo and Adelaide Bank)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업은 멜본 기반의 핀테크 페로시아와 벤디고-애들레이드은행의 합작 투자로 2018년 비즈니스를 런칭했다. 페로시아 공동 창업자들인 돔 핌(Dom Pym)과 그랜트 토마스(Grant Thomas)는 2012년부터 벤디고 전자은행 어플리케이션(e-banking app)과 인터넷 뱅킹 플랫폼을 만들어 은행측에 매각했다.
 
페로시아는 “호주증시 상장 은행 파트너가 지분 100%를 인수했으며 합의 매각은 1억1600만 달러”라고 16일 발표했다. 

인수 대금은 벤디고은행 주식으로 지불되며 인수 직업은 연말경 완료될 예정이다.   

벤디고-애들레이드은행이 디지털뱅크 업을 인수한다

벤디고은행의 페로시아와 업 인수에는 디지털 홈론 제공자 틱:톡(Tic:Toc)도 포함됐다. 페로시아는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은행의 한 부서로 운영될 계획이다. 페로시아의 업 지분 50% 보유와 스타트업 지적자산권과 인적 자원(팀)은 종전대로 유지된다. 이 팀은 업의 최고경영자였던 자비에스 샤이(Xavier Shay)가 리드하며 앤슨 파커(Anson Parker) 프로덕트 최고책임자는 업의 이사진으로 남는다. 공동 창업자들 중 토마스는 다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핌은 페로시아와 업 팀과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예금액 8억4천만 달러를 넘긴 업은 고객 40만명 이상을 확보했고 45%가 활발하게 참여한다. 벤디고은행의 주요 고액이 25-34세인 반면 업의 주요 고객층은 18-24세 젊은층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벤디고-애들레이드은행은 2020년 회계연도에 세후 순익 5억24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세후 현금 소득(cash earnings after tax)은 4억5720만 달러로 51.5%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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