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대상 지자체 통금 즉시 해제”  

NSW가 호주에서 가장 먼저 9월14일 백신 1차 접종률 80%에 도달했다

NSW주가 14일 호주에서 처음으로 코로나 백신 1차 접종률 80%를 도달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15일 “16세 이상 NSW 인구 중 80%가 최소 1차 이상 접종을 받았다”라고 발표했다. 약 48%가 2차 접종을 완료했다. 보건부는 예상보다 빠르게 몇 주 후 2차 접종률이 7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총리는 이어 “시드니 서부와 남서부 지역에 적용된 통행금지(curfew)가 즉시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금은 지난 8월 23일부터 12개 우려 대상 지자체(LGAs of concern)에 오후 9시부터 아침 5시까지 적용돼 왔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이제 터널 끝에서 빛이 보이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최근 며칠동안 신규 감염자수 증가가 안정화(stabilisation) 추세를 보이는데 다시 악화(급증)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NSW의 신규 감염자 증가 추세가 다소 누그러졌다

NSW에서 14일(화) 오후 8시까지 하루동안 신규 감염자는 1,259명을 기록했고 12명이 숨졌다. 12명 사망은 동일한 단일 최다 사망(equal highest daily deaths) 기록이다. NSW의 누적 코로나 사망자는 252명인데 델타 변이 발병이 시작된 6월 16일 이후 198명이 숨졌다. 
 
12명 사망자 중 10명은 백신 미접종 상태였고 90대 노인은 접종을 완료했고 1명은 1차 접종을 받았다. 이 노인은 시드니 남서부 길드포드(Guildford) 소재 하디요양원(Hardi Aged Care facility)에서 감염돼 웨스트미드병원 입원 치료 중 숨졌다.

30대 여성 사망자는 기저 질환을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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