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를 비롯해 모든 생물은 한 때 흥하면 한 때 쇠해지는  생의 법칙이 있다. 코로나(Covid-19)도 쇠할 때가 되었다. 

100년 전 유행했던 스페인 독감도 1918년부터 3년 만에 없어졌다. 그 당시는 예방주사도 없었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캘리포니아주립대의 모니카 간디 교수는 "9월 중반이나 후반부터 확진자가 급감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른 전문가들은 쇠하는 데 동감하지만 2022년 전반기까지는 확장되다가 풍토병(Endemic)으로 서서히 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12세 이상 전 국민의 8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덴마크는 9월10일부터 유럽에서 가장 먼저 완전히 모든 규제를 완화한 나라가 되었다. 코로나 규제로 살아온지 548일 만이다. 50세 이상 인구의 절반이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후부터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 데 이어 9월 1일엔 공개모임 제한도 없앴다. 이후엔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하지 않아도 식당과 스포츠 경기장, 체육관 등을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나이트클럽 출입까지 허용되면서 그동안 시행했던 봉쇄 조치가 모두 사라졌다. 백신이 있는 이상 ‘코로나 바이러스’는 독감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다. 

영국, 싱가폴 등 세계 여러나라들이 이 길을 택하고 경제발전에 매진하고자 한다. 
12주동안 록다운으로 고생하던 시드니 시민들은 2차 접종률이 70%에 도달하는 날 그다음 월요일(10월 18일 예상)부터 격리 나 실내 마스크 착용은 계속되지만 예전처럼 상당히 자유롭계  생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0월 18일을 그 날로 계산하고 있다. 약 한 달 남았다. 개업이 가까운 펍/호텔. 식당. 카페. 체육관, 이발소 ,미용실 등은 정부가 규정한 자리매김 준비에 바쁘고 ‘혹시나 백신을 접종하지  맞지 않는 손님이 오면 어떻게 대치해야 하는지?’ 등 정부에게 건의 중이다.  
영업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백신 접종을 했는지 안했는지 여부에 대해 질문을 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16일 발표에 따르면 지역사회 신규 감염자는 NSW 1,351명, 빅토리아주 514명, ACT준주 15명, 퀸즐랜드 1명 순이다. 시드니에서 델타 변이 발병이 시작된 지난 6월 16일 이후 NSW에서 210명이 코로나로 숨졌다. 
 
호주에서 매일 약 470명이 사망한다. 18개월 동안 호주의 코로나 사망자는 1,091명 정도이다. 2017년 호주에서 유행성 독감으로 1,255명이 사망했고 해마다 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4만명이다.

코로나 관련 사망자를 계산한다면 그리 대단한 문제는 아니다. 오래 전부터 보수 진영에서는 미미한 죽음으로 통제령(Lockdown)을 내려 경제를 망치는 일을 하지 말라“고 경고해 왔다.  대표적인 사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으로 그의 이런 성향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냈다. 
작년 초창기 역학 전문가들은 시드니에서만 5만명이 사망할 것이며 호주 전역에서 20만의 사망자를 추산하기도 하였다. 

현재 호주 총 사망자(9월12일 통계)가 1,091명이다. 9월 12일 통계에 따르면 세계 총 사망자는 4백64만명(사망률 2.06%)에 이르고 아직도 미국이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여 67만명을 넘었다. 브라질 58만명, 인도 44만명, 영국 13만명으로 게속 사망자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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