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8개대(Go8)에 몰려, 다른 대학들은 급감  

7월을 기준으로 호주 대학에 등록한 중국인 유학생은 작년보다 2% 하락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호주와 중국 관계 악화, 코로나 팬데믹에 대응한 호주의 강력한 국경봉쇄 등 여파로 2021년 상당수 중국인 유학생들이 호주 대신 북만구의 유학 대상국(영국, 캐나다 등)을 선택할 것이라는 전망 우세했지만 중국 학생들의 호주 대학 선택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의 주요 대학협의체인 8개 그룹 대학(Group of Eight universities)이 호주 대학에 등록한 전체 중국인 유학생 중 70%를 차지했다. 신입생 중에서는 72%가 Go8에 집중됐다. 

반면 8개 그룹이 아닌 호주 대학들(non-Go8 universities)의 중국인 유학생 유치는 대폭 줄었다.
 
이와 관련, 호주국제교육협회(International Education Association of Australia)의 필 호니우드(Phil Honeywood 최고경영자는 “호주의 8개 그룹의 대학들이 모두 세계 200대 대학에 포함됐기 때문에 중국 유학생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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