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ECONOMY 부동산
흄석탄광 개발 기각.. 1308헥타 토지 매물로 나와10년 추진 프로젝트 포기한 포스코, 9개 부지 통째로 매각 계획
고직순 기자 | 승인 2021.09.23 14:11

중개업소 레이화이트 “6천만불 이상 요구”  
NSW 서던 하이랜드(Southern Highlands) 일대에서 석탄광을 개발하려던 흄석탄(Hume Coal)이 주정부로부터 최종 기각 결정이 나자 약 1,308 헥타(3,233 에이커) 면적의 소유 토지를 매물로 내놓았다. 

21일 시드니모닝헤럴드의 부동산 포탈 도메인(Domain)은 “한국 기업 포스코(POSCO) 호주법인의 자회사인 흄석탄이 소유 토지를 매물로 내놓고 6천만 달러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던 하일랜드 일대의 흄광산 소유 부지 1308 헥타가 매물로 나왔다

앞서 독립개발기획위원회(Independent Planning Commission)에 이어 NSW 개발기획부는 약 5억3300만 달러 규모의 지하 석탄광 개발프로젝트를 거부했다. 기각의 주요 이유는 지하수 오염 등 환경 파괴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10년동안 추진해 온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 지역사회의 여론도 찬반으로 양분됐다.   
흄석탄은 수백명에게 고용기회를 제시했지만 광산 개발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은 지하수와 주변 농가의 환경 파괴 위험을 이유로 격렬하게 반대해 왔다. 

매매 중개업소인 레이 화이트 파크스(Ray White Parkes)의  킴 와트(Kim Watts) 중개인은 “2주 동안의 짧은 마케팅 기간을 거쳐 9월 30일 매입 의향서(expressions of interest: EOI)  제출을 마감할 계획인데 많은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중개업소 웹사이트 (80 Mereworth Road, Berrima):
https://raywhiteparkes.com.au/properties/rural/nsw/berrima-2577/mixed-farming/2582953

흄광산이 매물로 내놓은 미어워스 농장

흄석탄은 서튼 포리스트(Sutton Forest), 베리마(Berrima), 모스 베일(Moss Vale), 메드웨이(Medway)와 베리마 타운에 있는 흄석탄 사무소 등 9개 부지를 하나의 매물로 일괄 매각할 예정이다. 또 1,970 메가리터 용량의 지하수 사용권(water licences)도 전체 또는 부분 매각할 예정이다.
 
홈석탄의 부지에는 유서 깊은 건물인 베리마(Berrima)의 미어워스(Mereworth) 등이 포함돼 있다. 1820년 존 아트킨슨(John Atkinson)에게 불하된 땅에 존 아모리(John Amory)가 설계한 미어워스 하우스는 프랑스의 프로방스 스타일로 9개 침실이 있는 전통 가옥이며 2중 경사 지붕(mansard roof)으로 유명하다. 이 부지는 부쉘티(Bushells Tea) 소유주인 옥슬리 가족(the Oxley family)이 1963년 매입 했다가 2014년 에스에프 낙농(SF Pastoral)이란 회사에게 1110만 달러에 매각했는데 흄석탄이 실제 소유주였다.  

인근 서튼 포리스트(Sutton Forest)의 에반데일(Evandale)은  선박건조회사 하우드 마린(Harwood Marine)의 공동 소유주인 콜린과 말콤 리드(Colleen and Malcolm Reid) 부부가 1,163만달러에 흄광산에 매각했다. 

인근 서튼 포리스트에 번야 힐(Bunya Hill) 농장을 소유하고 있 영화배우 니콜 키드먼과 가수 키스 어반 부부도 2012년부터 흄석탄광 개발 반대운동에 참여했다.  

서던 하일랜드에서는 지난 2007년 200헥타 부지 콤포트힐 (Comfort Hill)이 1500만 달러에 레그 그룬디(Reg Grundy)  에게 매각됐다. IT 기업 아틀라시안의 마이크 캐논-브룩스(Mike Cannon-Brookes) 공동 창업자가  캥갈룬(Kangaloon)소재 155 헥타의 윗지 와(Widgee Waa)를 투자은행가 마크 버로우즈(Mark Burrows)로부터 매입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직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Suite 2, L1, 570 Blaxland Rd. Eastwood NSW 2122 Australia  |  Tel : 02-8876-1870  |   Fax : 02-8876-1877
Copyright © 2021 HANHO KOREAN DAILY. All rights reserved. mailto : info@hanho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경환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