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힐스쇼핑타운’ 1월 파산 절차 진입  

버컴힐 신축 모데나 주상복합단지

시드니 북서부 버컴힐에 최근 완공된 15층 주상복합단지 모데나 콤플렉스(Baulkham Hills Modena complex)가 정부의 준공검사에서 몇 가지 하자를 지적받고 이와 관련해 공사 수정 명령(work rectification order)이 발급됐다. 구조적인 결함은 아니었다. 
 
모데나 콤플렉스는 4개 타워에 230여 세대의 아파트와 4500평방미터의 상가가 있는 주상복합단지이며 약 8천만 달러 규모다.
 
완공 전 검사관들(compliance officers) 은 1층 한 개의 상가 어닝(retail awning)에서 잠재적인 붕괴 위험을 지적했다. 또 새 아파트의 욕실 타일에 곰팡이 서식 가능, 세탁장 방수 문제, 발코니에 물 흐름(water overflows) 장치가 없어 1층에 물이 고여 미끄러질 수 있는 가능성 등 몇 가지 시정 명령(building work rectification order)을 내렸다.   
 
모데나의 빌더는 힐스쇼핑타운(Hills Shoppingtown Pty Ltd)인데 재정난에 직면해 1월 파산 절차(receivership)에 들어갔다. 힐스쇼핑타운은 호주 3대 아파트 건축회사인  딜담(Dyldam) 그룹의 자회사로 연초 맥그라스니콜(McGrathNicol)을 관재인(receiver)으로 임명했다. 맥그라스니콜은 “해당 건설사는 주정부 산하 빌딩커미셔너와 협의로 문제 시정을 우선과제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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