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이상 방송 경력, 골드 로기 4회 수상   

버트 뉴튼 방송 활동 모습

지난달 30일 지병으로 타계한 호주 TV 레전드 버트 뉴튼(83, Bert Newton)이 빅토리아 주정부의 국장(state funeral) 예우를 받는다. 
 
뉴튼은 멜번의 핏츠로이(Fitzroy)에서 출생했고 60년 이상 방송에서 활동했으며 고향인 멜번에서 지병으로 숨졌다. 부인 패티(Pattie)와 두 자녀(로렌과 매튜)가 있고 6명의 손주들을 남겼다. 
 
멜번 라디오 3XY에서 불과 15살 때 방송을 시작한 뉴튼은 TV로 옮겨 오래 동안 전성기를 누렸다. 그래함 케네디(Graham Kennedy)의 ‘인 멜번 투나잇(In Melbourne Tonight)’에서 보조자(offsider)로 출연해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버트 뉴튼과 돈 레인

이어 그래함 케네디쇼(The Graham Kennedy Show), 돈 레인 쇼(The Don Lane Show), 굿모닝 오스트레일리아(Good Morning Australia), 뉴 페이스(New Faces), 버트의 패밀리 퓨드(Bert's Family Feud), 투웬티 투 원(20 to 1) 등 많은 인기 방송에 출연했다. 호주 TV 방송대상인 로기 금상(Gold Logies)을 4회 수상했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뉴튼은 호주 방송 아이콘이었고 한량(a larrikin)이었으며 타고난 예능인(a born entertainer)이었다. 빅토리아주 국장으로서 우리 모두 그를 기억하며 그가 이룩한 업적을 기리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뉴튼은 수십년동안 호주인들이 사랑한 방송인으로 많은 국민들이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조의를 표했다. 

골드 로기를 4회 수상한 버트 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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