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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사이드, 서호주서 국내 최대규모 LNG 사업 추진“3200명 일자리 창출, 아시아 탈탄소화 지원” 기대
이용규 기자 | 승인 2021.11.25 16:17

환경단체 “기후 파괴 개발” 규탄

신규 사업에는 서호주 버럽 페닌슐라(Burrup Peninsula) 소재 기존의 플루토공장(Pluto facility) 확장도 포함됐다 .

자원-에너지 대기업 우드사이드 페트롤리엄(Woodside Petroleum, 이하 우드사이드)이  서호주에서 165억 달러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10년 만에 호주에서 건설되는 최대 규모의 석유 및 가스 개발사업이다. 

22일 우드사이드는 퍼스에서 북쪽으로 1,600km 떨어진 카라타(Karratha) 인근의 스카보로(Scarborough) 프로젝트와 LNG 시설 확충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스카보로 가스전(gas field)과 본토를 연결하는 430km의 파이프라인 건설과 LNG 공장의 두 번째 생산 트레인 건설을 포함한다. 

2026년에 첫 생산을 시작할 이 사업은 건설 단계에서 최대 3,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발표는 우드사이드가 BHP의 석유사업을 인수・합병한다는 거래를 두 그룹의 이사회가 합의했다는 소식과 동시에 나왔다. 400억 달러 규모의 이 거래에 따른 새 법인의 지분은 BHP가 48% 보유한다.
이 거래는 2022년 6월 분기에 예정된 투표에서 우드사이드 주주들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맥 오닐(Meg O’Neill) 우드사이드 최고경영자(CEO)는 “우드사이드와 BHP 각각의 석유 및 가스 포트폴리오와 경험이 풍부한 팀은 함께 하면 더 좋다”며 “이 결합은 에너지 전환을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드사이드의 새 LNG 프로젝트가 발표되자 지역 환경단체의 즉각적인 반발이 나왔다. 

서호주 보존위원회(Conservation Council of WA)의 매기 우드(Maggie Wood)는 “우드사이드와 BHP가 기후를 파괴하는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스카보로 가스에 반대하는 전국적으로 조직된 캠페인이 개발, 투자자, 구매자들을 계속 압박할 것”이라며 개발의 불법성과 환경오염 위험성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반발을 예상한 오닐 CEO는 “가스전의 탄소 함량이 매우 낮고 이 계획이 아시아 시장의 탈탄소화 목표를 지원한다”고 강조하면서 “수천 개의 일자리, 세수, 수십 년 동안의 국내외 시장 가스 공급 등 중요한 장기 혜택이 이번 사업에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드사이드의 공식 개발 제안서는 소비자의 배출량을 고려하는 스코프3(scope)를 포함한 총 탄소 배출량을 8억 8,000만 톤으로 예측했다.

마크 맥고원 서호주 주총리는 이번 발표를 환영하면서 스카보로 프로젝트가 서호주의 가스 정책을 준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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