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50km 떨어진 시드니 서부/남서부

크레인브룩, 마운트 프리차드 등 

호주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주도인 시드니 주택시장에서 첫 내집 매입자가 살 수 있는 지역과 매물은 상당히 제한적이다.  

연방 정부의 첫 매입자 홈론계약금 지원제도(first home loan deposit scheme)의 가격 상한선인 80만 달러로 광역 시드니에서 매입 가능한 곳은 별로 없다. 이 지원을 받으면 5% 계약금으로 금융기관을 위한 모기지 보험(lenders mortgage insurance) 지불 없이 구매를 할 수 있다.

시드니 단독주택 중간가격(median house price)이 거의 160만 달러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80만 달러로 단독주택 매입이  가능한 곳은 시드니 서부와 남서부 외곽지역, 센트럴코스트와 블루마운틴의  일부 지역이 해당될 수 있다. 아파트의 절반 이상이 이 가격을 넘는 실정이다.

▲ 블루마운틴 지역: 헤이젤브룩(Hazelbrook)과 팔콘브릿지(Faulconbridge) 

▲ 시드니 서부: 시드니 시티에서 약 50Km 서쪽인 크레인브룩(Cranebrook)과 로프 크로싱(Ropes Crossing), 남서부의 마운트 프리차드(Mount Pritchard) 

레이 화이트 네피안그룹(Ray White Nepean Group)의 헬렌 핏츠패트릭(Helen Fitzpatrick)은 “집값이 오르면 많은 사람들이 시드니 서부로 옮긴다고 말하지만 서부의 가격도 미친 듯 올랐다. 80만불 가격으로는 대지 약 350에서 600평방미터 사이에서 침실 3개, 욕실 1개 있는 단독주택을 겨우 매입할 수 있다. 집 상태에따라 가격이 물론 달라진다.”라고 말했다.  

크레인브룩(Cranebrook)의 침실 3개 단독주택(대지 600평방미터)이 1월 80만 달러에 매각됐다
크레인브룩(Cranebrook)의 침실 3개 단독주택(대지 600평방미터)이 1월 80만 달러에 매각됐다

▲ 센트럴코스트: 와이오밍(Wyoming), 웅가라(Woongarrah), 섬머랜드 포인트 (Summerland Point), 와달바(Wadalba)

엘제이 후커 디 엔트런스(LJ Hooker The Entrance)의 중개인 스콧 베넷(Scott Bennett)은 “센트럴코스트에서 80만 달러로는 낡은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지을 수 있는 작은 대지의 단독 매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트럴코스트의 디 엔트런스에서 1월 대지 512평방미터의 2베드룸 단독주택이 80만 달러에 매각됐다
센트럴코스트의 디 엔트런스에서 1월 대지 512평방미터의 2베드룸 단독주택이 80만 달러에 매각됐다

아파트, 시드니 절반 지역 침실 2개 매입 가능 

글레이스빌, 라이드, 힐스데일, 피터샴, 미란다 등  

80만 달러로 아파트를 구입하려는 경우, 좀 더 시드니 시티에 가까워질 수 있다. 도메인 통계에 따르면 200여개 지역 중 절반 정도 이 가격대 구입이 가능하다.  

▲ 노던비치: 디와이(Dee Why) 또는 브룩베일(Brookvale)에서 침실 1개 아파트

▲ 북서부: 이스트우드,  에핑,  쏜리, 라이드, 글레이스빌 침실 2개의 작은 아파트 매입 가능  

▲ 시드니 동부: 힐스데일(Hillsdale),  이스트레이크(Eastlakes)

▲ 이너 웨스트: 메릭빌, 라이카르트, 피터샴, 뉴타운, 노스 스트라스필드, 콩코드 

▲ 남부: 가이미아(Gymea), 미란다(Miranda), 카링바(Caringbah)

메릭빌의 침실 2개 아파트가 1월 78만8천 달러에 매각됐다 
메릭빌의 침실 2개 아파트가 1월 78만8천 달러에 매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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