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골드코스트대회 호주 마지막 개최  

지난 주 빅토리아 주정부가 2026년 영연방경기(Commonwealth Games)의 빅토리아주 개최와 관련해 영연방경기 호주위원회(Commonwealth Games Australia)와  단독 협상 중이라고 발표했다. 

당초 빅토리아 주정부는 빅토리아 지방에서 2030년 영연방경기를 개최하려고 목표를 세웠지만 2026년으로 4년 앞당겨졌다. 마틴 파쿨라(Martin Pakula) 빅토리아주 스포츠 장관(minister for sport and major events)은 2026년 대회를 빅토리아주 지방에서 개최하려고 계획 중이라고 지난 주 공식 발표했다.

앞서 타즈마니아 주정부는 조정, 산악자전거, 크리켓 등 일부 경기를 타즈마니아에서 열리도록 빅토리아주에게 공동 개최(co-hosting partnership)하는 방안을 제안했었다. 

이와 관련, 파쿨라 장관은 “타즈마니아주의 공동 개체 제안은 가능성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피터 거트윈(Peter Gutwein) 타즈마니아 주총리는 “빅토리아주의 조직위원회와 독점 협상(exclusive negotiations)에 대해  통보를 받지 못했다”라고 실망감을 나타냈다.  

영연방경기 호주위원회의 대변인은 “조직위는 빅토리아주와 비공개 합의 때문에 타즈마니아 주정부에게 세부 협상안을 공유할 수 없다. 타즈마니아의 공동 개최 제안은 두 주 사이 의논할 문제”라고 밝혔다. 

호주에서 마지막 열린 영연방게임은 2018년 퀸즐랜드주의 골드코스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