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한국 대선에서 재외국민 유권자들의 선택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였다. 이재명 후보는 대구•경북지역을 포함, 전국 모든 지역구에서 윤석열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2022년 2월 23일(수)부터 28일(월)까지 6일간 전 세계 115국 219개 투표소에서 치러진 재외선거에서 나라밖 국민들의 표심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외국민유권자연대(상임 공동대표 곽상열. 뉴질랜드 거주)가 중앙선관위 개표자료를 17개 시도별로 분석한 결과 재외국민유권자 16만 4,858 명 중 9만 1,420명(55.5%)이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고, 5만 3,202명(32.3%)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뽑은 재외국민은 5,220명(3.2%)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목할 점은 17개 지역구 모두에서 이재명 후보가 앞섰다는 사실. 예외는 없었다. 한국 개표결과에서 윤석열 후보가 75.14%를 득표, 21.60%를 얻은 이재명 후보를 크게 앞선 대구 지역에서도 해외 유권자의 표심은 이재명 후보 45.3% 윤석열 후보 40.6%로, 이재명 후보가 승리했다.
경상북도도 마찬가지다. 경북지역 해외유권자는 46.7%가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고, 윤석열 후보를 뽑은 사람은 39.6%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 개표 결과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72.76%, 이재명 후보가 23.80%를 얻었다.
서울에 주소를 둔 재외국민유권자 중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선택한 유권자는 2만 5,837명(50.3%)이었다. 이는 1만 9,347명(37.7%)이 지지한 윤석열 후보보다 6,490표(12.6%)가 많은 득표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선택한 재외유권자는 1,662명이었다.
부산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앞섰다. 부산에 주소를 둔 재외국민유권자 5,046명(54.1%)이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고, 윤석열 후보를 뽑은 재외유권자는 3,081명(33.0%)이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84명의 지지를 얻었다.
지역별 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체 투표자] 164,858명
[전체 득표]
이재명 후보 91,420명(55.5%)
윤석열 후보 53,202명(32.3%)
심상정 후보 5,220명(3.2%)
<서울>
이재명 후보 25,837명(50.3%)
윤석열 후보 19,347명(37.7%)
심상정 후보 1,662명
<대구>
이재명 후보 2,244명(45.3%),
윤석열 후보 2,011명(40.6%),
심상정 후보 170명
<인천>
이재명 후보 4,575(58.4%)
윤석열 후보 2,289(29.2%)
심상정 후보 228명
<광주>
이재명 후보 2,013명(76.8%)
윤석열 후보 326명(12.4%)
심상정 후보 96명
<대전>
이재명 후보 5,978명(68.8%)
윤석열 후보 1,656명(19.1%)
심상정 후보 308명
<울산>
이재명 후보 1,005명(51.5%)
윤석열 후보 645명(33.0%)
심상정 후보 75명
<세종>
이재명 후보 677명(56.3%)
윤석열 후보 360명(30.0%)
심상정 후보 39명
<경기도>
이재명 후보 26,368명(56.8%)
윤석열 후보 14,515명(31.2%)
심상정 후보 1,452명
<강원도>
이재명 후보 1,836명(59.8%)
윤석열 후보 816명(26.6%)
심상정 후보 108명
<충청북도>
이재명 후보 1,688명(59.2%)
윤석열 후보 796명(27.9%)
심상정 후보 102명
<충청남도>
이재명 후보 2,341명(59.1%)
윤석열 후보 1,143명(28.9%)
심상정 후보 135명
<전라북도>
이재명 후보 2,642명(75.1%)
윤석열 후보 522명(14.8%)
심상정 후보 104명
<전라남도>
이재명 후보 2,231명(72.7%)
윤석열 후보 525명(17.1%)
심상정 후보 83명
<경상북도>
이재명 후보 2,433명(46.7%)
윤석열 후보 2,061명(39.6%)
심상정 후보 177명
<경상남도>
이재명 후보 3,345명(52.3%)
윤석열 후보 2,270명(34.8%)
심상정 후보 210명
<제주도>
이재명 후보 1,161명(50.8%)
윤석열 후보 839명(36.7%)
심상정 후보 8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