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브리즈번 영연방경기 엠블렘  
2018년 브리즈번 영연방경기 엠블렘  

2026년 영연방경기(Commonwealth Games)가 빅토리아의 여러 지방 도시에서 분산 개최된다.

개회식은 멜번크리켓그라운드(MCG)에서 열리지만 대부분 경기는 질롱Geelong), 벤디고(Bendigo), 발라라트(Ballarat), 깁스랜드(Gippsland) 4개 도시에서 거행된다. 4개 도시에 선수촌(athletes' villages)이 하나씩 운영된다. 쉐파튼(Shepparton)은 스포츠와 문화 이벤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앞서 호주에서는 시드니(1938년), 퍼스(1962년), 브리즈번(1982년), 멜번(2006년), 골드코스트(2018년)에서 다섯 번의 영연방 대회가 열렸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2026년 영연방경기의 빅토리아 지방 개최를 통해 국제적으로 빅토리아 지방을 알리고 지방 스포츠 인프라스트럭쳐를 투자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경기 기간 중 거의 4천명개, 경기 후 약 3천개이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호주영연방경기협회(Commonwealth Games Australia)와 빅토리아 주정부가 영연방경기총연합회(Commonwealth Games Federation)와 2개월 협상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약 16개 종목 경기가 열리며 일부 경기는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 질롱(Geelong): 수상 경기(aquatics), 비치 발리볼(beach volleyball), 체조(gymnastics), 하키(hockey), 탁구(table tennis), 3종 경가(triathlon)

▲ 발라라트(Ballarat): 육상(athletics), 복싱(boxing) 

▲ 벤디고(Bendigo): 잔디 볼링(lawn bowls), 넷볼(netball), 스쿼시(squash), 역도(weightlifting)

▲ 깁스랜드(Gippsland): 배드민턴, 7인제 럭비(rugby sevens)

 

크리켓 T20 4개 도시 개최

사이클 도로주행(road cycling) 깁스랜드-벤디고 사이에서 개최 예정. 

자유당의  사라 헨더슨(Sarah Henderson) 연방 상원의원(빅토리아 담당)은 개막식이 MCG 대신 질롱의 카트리나 파크(Kardinia Park)에서 열리도록 요청했다.

또한 매튜 가이(Matthew Guy) 빅토리아 야당(자유당) 대표는 “지방 개최를 환영하지만 4개 도시 외 해밀튼(Hamilton), 호샴(Horsham), 왕가라타(Wangaratta), 유체카(Echuca)에서도 경기가 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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