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상에서 세계적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하스불라’(Hasbulla)의 호주 방문 소식이 전해졌다. 

‘미니 하빕’으로도 불리는 본명 하스불라 매고메도브(19•Hasbulla Magomedov)는 러시아 출신으로 2020년 11월 첫 콘텐츠를 개시하자마자 빠르게 인기몰이했다. 그의 인스타그램은 팔로워만 250만 명이 넘고 틱톡에서는 49억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그는 나이에 비해 체구가 작다. 키가 100cm밖에 되지 않는다. 선천적인 성장호르몬 결핍에 의한 왜소증(dwarfism)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링크드인(LinkedIn) 프로필에 기재된 직업은 개그맨과 엔터테이너, 인플루언서다. 

그의 인기 비결은 다른 인플루언서들과 다르다는 점이다. 체구는 작지만, 항상 자신감에 차 있고 매우 솔직담백해 팬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말재주도 뛰어나다. 게다가 여느 인플루언서처럼 상업적인 협찬이나 광고를 하는 대신 늘 자신의 일상을 담은 콘텐츠를 공유한다. 

하스불라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NFT(@cryptohasbulla)를 홍보하고 판매하는 방식으로 생계를 유지한다. 

이같이 하스불라의 스타성이 인정받고 세계적으로 인기가 상승하면서 호주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3일 이벤트 기획사 디 아워 그룹(The Hour Group)은 자사 인스타그램에 하스불라가 연설 행사를 위해 곧 호주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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