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하여 오래동안 닫혔던 극장의 문이 열리고 있다.

지난 2월 팬데믹 상황에서도 뮤지컬 <유 아 스페셜(You are Special)> 을 성공적으로 공연한 호주한인극단(AKTC, 대표 임기호)은 그동안 묶어 두었던 웃음 보따리를 풀어낼 연극 <보잉보잉>을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한국 최장수 코미디 연극'으로 유명하다. 1960년대 프랑스 작가 마르크 카모레티 (Marc Camoletti)의 작품으로 처음 만들어졌다. 2009년 한국의 실정에 맞게 번안되어 초연을 했으며 지금도 대학로를 중심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AKTC의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조연출로도 활동한 김진욱(그리스, 사운드 오브 뮤직, 라이어 등)이 기획을 했고 ‘김종욱 찾기’, ‘옥탑방 고양이’, ‘라이어’ 등으로 동포사회에서 최고의 코미디 연극을 만든 이진호가 연출을 다시 맡았다. 뮤지컬과 연극 외 방송(메이커 업 아티스트)에서도 활동하는 조아라 감독(사운드 오브 뮤직, 옥탑방 고양이, Born to Spy 등)이 예술 감독 역할을 맡았다.

특히 이번 작품은 연극 <라이어>에서 인상깊은 코믹 연기를 선보인  배우 류지웅(라이어, 클럽 딴따라, 얘들아 얘들아 등)과 호주한인극단의 메인 배우로 뮤지컬과 연극, 영화에 출연한 배우 이권철(아가씨와 건달들, 김종욱 찾기, 옥탑방 고양이 등)이 극의 중심을 이끌어갈 친구 사이로 나온다.

호주한인극단의 주연 여배우인 배우 김명진(그리스, 넌센스, 옥탑방 고양이 등)과 뮤지컬 스타 손새누리(사운드 오브 뮤직, 그리스, 넌센스 등), 영상매체를 통해서 얼굴을 알린 배우 임희선(Born To Spy, Tell Your Story 등)과 신인 배우 임소율이 함께 출연한다.

호주한인사회에서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들과 신인 배우들의 조화를 통해서 만들어갈 연극 <보잉보잉>은 그 동안 답답했던 팬데믹 시대를 마치는 시점에서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보잉보잉을 제작 지원하는 호주한인극단의 임기호 대표는 "연륜과 신인들의 조화에 재미와 신선함이 더해진 작품이다. 배우들의 숨소리와 땀방울을 함께 공유하는 진정한 소극장 공연을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5회 공연 일정]

6월 10일(금) 오후 7시, 11일(토) 오후 4시 & 7시

12일(일) 오후 4 & 7시 (12세 이상 관람가, 영어 자막 제공) 

- 공연장: Bankstown Arts Centre(5 Olympic Parade, Bankstown)

- 티켓: 1인 $35, 2인 $60

- 티켓 예매:

https://forms.gle/RHFyZw65aRuWaYBo7

또는 0426 000 000 오픈톡/전화번호/이메일 문의 

aktcaustralia@gmail.com

https://open.kakao.com/o/sqwqzSae

- 출연: 류지웅, 이권철, 김명진, 임소율, 임희선, 손새누리

- 기획: 김진욱  각색, 연출: 이진호

- 예술 감독: 조아라

- 제작 지원: 임기호 (호주한인극단AK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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