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gun Kim의 작품 
Sugun Kim의 작품 

최근 명품 브랜드 '디올'(Dior)’이 이화여대와 컬레버레이션(협업)으로 한국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화제를 모았다. 전세계적으로 한국의 패션에 대한 열정과 재능, 저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벤트 중 하나일 것이다. 호주에서도 코리안의 남다른 패션 감각과 재능이 빛을 발하고 있다. 

60년 이상의 전통이 있는 ‘TAFE NSW 패션디자인스튜디오’는 호주 패션 산업을 이끄는 주역들을 배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2021년 최고의 성과를 거둔 졸업생 중 5명이 2022년 ‘애프터페이 호주패션위크(AAFW)’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디 이노베이터즈(The Innovators) 쇼’에서 그들의 컬렉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Who's who'라고 쓰인 동문 목록이 있는 TAFE NSW 패션디자인스튜디오는 우수한 패션 스쿨로 알려져 있다. 업계의 거물로는 짐머먼, 알렉스 페리, 디온 리 등의 유명인들이 있다. 호주패션위크에서 TAFE NSW를 대표하기 위해 매년 5명의 패션 디자인 학사 졸업생들이 선발된다.

Seung Michael Jun 작품  
Seung Michael Jun 작품  

이번 AAFW에서 컬렉션을 공개하는 다섯 명의 졸업생들은 Charlotte Thorn, Tobias Sangkul, Seung Michael Jun, Sugun Kim, Tina Zhang 이다. 5명 중 2명이 코리안이다. 특별히 선정된 이들은 패션업계에서 졸업생으로서는 최고의 출발 기회를 잡을 수 있다. 

TAFE NSW의 로라 워싱턴 패션 디자인 수석 교사는 “패션 디자인 학사 학위가 학생들에게 패션 산업에서 전문적으로 일하는 데 필요한 세련된 사업과 창의적인 기술을 제공해줄 것이다. 덧붙여 이 졸업생들은 패션 디자이너로서 혹은 관련 패션 산업에서 패션 매니저, 디자인 매니저, 패션 바이어, 그리고 패션 스타일리스트로서의 직업을 가지고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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