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화려하게 부활한 비비드 시드니(Vivid Sydney)가 지난 18일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내년 축제의 주제가 공개됐다.

올해 비비드 시드니는 국내외 수많은 관광객이 대거 몰리면서 역대 최대 인파를 기록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보다 5~10% 많은 220만명 이상이 축제를 찾았다. 첫 주말에는 비비드 시드니가 시작된 지 13년래 최대 규모의 방문객이 모였고, 여왕 생일(6월13일)이 낀 황금연휴에는 63만 명을 기록했다. 

내년 5월에 열리는 비비드 시드니는 볼거리와 더불어 ‘음식’에 초점이 맞춰진 비비드 푸드(Vivid Food)가 더해져 축제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튜어트 에이레스 NSW 관광부 장관은 “비비드 시드니는 겨울철 훌륭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줄 뿐만 아니라 관광업계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준다”며 “축제 팬들은 매년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을 원한다. 빛과 음악, 창의적 아이디어 등 기존의 요소에 시드니 CBD 맛집과 각종 음식 관련 이벤트 등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의 성공적인 행사 결과에 이어 내년에도 새롭고 다양한 협업을 통해 다채롭고 몰입감 높은 역대 최고 수준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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