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6월 25일 시드니 무어파크(Sydney Moore Park)에 위치한 NSW 한국전 참전기념비(Korean War Memorial Park) 앞에서 한국전 발발 72주년 추모 행사가 열려 한국전에서 희생한 참전 용사를 기리는 묵념과 헌화식이 진행됐다.

대표 헌화를 한 홍상우 주시드니총영사는 “참전용사들의 희생 덕에 현재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다”며 “그분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호주 6.25참전유공자회(회장 백낙윤) 회원들, 재호주 대한민국 재향군인회(회장 방승일) 회원들, 강흥원 시드니한인회장, 승원홍 호주한인공익재단 이사장 등 주요 단체장들이 이날 행사에 함께했다.

한국전 기간 중 호주는 미국과 영국에 이어 가장 많은 병력인 17,000여 명의 육해공군 병력을 한국에 파병했다. 339명이 전사했고 1,200명가량이 부상을 당한 가운데 100여 명은 지금까지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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