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미항공우주국)이 6월 26일(일) 밤 10시44분경 노던준주의 안헴우주센터(Arnhem Space Centre: ASC)에서 인공 위성을 탑재한 로켓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나사가 호주에서 위성을 발사한 것은 27년 만에 처음이다. 미국 영토 밖의 상업용 우주국(commercial spaceport)에서 위성을 발사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 위성에는 미시간대학 과학자들에게 우주의 구조와 변혁에 대한 새로운 통계를 제공해 줄 행성간 엑스-레이 양자열량계(X-ray Quantum Calorimeter)를 적재했다. 이번 발사에 약 75명의 나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ASC는 노던준주의 고브 페닌슐라(Gove Peninsula)에 있는 안헴랜드(Arnhem Land)에 설립됐다. 나사는 7월 4일과 12일 2개의 로켓을 추가 발사할 예정이다.
호주 적도위성발사기지(Equatorial Launch Australia: ELA) Complex)가 소유한 안헴랜드는 노던준주의 눌룬바이(Nhulunbuy) 인근인 두푸마 고원(Dhupuma Plateau)에 위치해 있다.
나타샤 파일스(Natasha Fyles) 노던준주 수석 장관은 “노던준주에서 나사가 미 영토 밖 최초의 위성 발사에 성공한 것은 안헨램드가 우주 발사기지로서 중요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환영했다.
고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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