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글 견종
비글 견종

미국 온라인 반려동물용품 업체인 백스터부(BaxterBoo)가 블로그를 통해 가장 잘 짖는 견종과 잘 짖지 않는 견종의 목록을 공개했다.

가장 잘 짖는 견종의 하나로 비글(Beagle)이 꼽혔다. 본래 토끼 사냥용으로 개량된 품종으로 낯선 사람이나 동물이 다가오면 본능적으로 짖는 습성이 있다. 호기심이 많고 활동량이 뛰어나 실내 반려견으로는 조금 쉽지 않은 품종이다.

비글과 유사하게 여우 사냥을 위해 만들어진 폭스테리어(fox terrier) 또한 잘 짖는다. 뛰어난 시력과 청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곧 뒷마당 토끼나 우체부 등 별것 아닌 것에도 짖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울음소리가 다소 사납고 날카로운 미니어처 슈나우저(Miniature schnauzer)도 잘 짖는 견종 목록에 올랐다. 이 외에도 페키니즈(Pekingese)와 치와와(Chihuahua), 푸들(Poodle), 도베르만 핀셔(Doberman pinscher), 라사 압소스(Lhasa apsos), 몰티즈(Maltese), 포메라니안(Pomeranian) 등이 있다.

폭스 테리어 견종
폭스 테리어 견종

차분하고 온순한 성향을 지닌 견종으로는 휘핏(whippet)과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Italian greyhound), 카바리에 킹 찰스 스파니엘(cavalier King Charles spaniel), 골든 리트리버(golden retriever), 보르조이(borzois), 살루키(salukis) 등이 꼽혔다.

이들보다는 더 보호적이지만 아주 심하게 짖지 않는 강아지는 버니즈 마운틴 도그(Bernese mountain dog)와 그레이트 피레니즈(Great Pyrenee), 세인트 버나드(Saint Bernard), 그레이트 데인(Great Dane) 등이었다.

백스터부는 “보통 대형견들은 큰 덩치가 대부분의 대화를 하기 때문에 잘 짖지 않는다”며 “무엇보다 훈련에 의해 강아지의 소음 수준이 달라질 수 있다. 또한, 건강하고 행복한 개는 잘 짖지 않는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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