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인력 부족난을 겪고 있는 요식업
심각한 인력 부족난을 겪고 있는 요식업

요식업계와 식품업계는 9월 1-2일 열리는 ‘일자리 및 기술 서밋(Jobs and Skills Summit)’에서 심각한 노동력 부족에 대한 분명한 해결책을이 제시되기를 고대하고 있다.

푸드밤(Foodbomb) 공동설립자 조쉬 골번(Josh Goulburn)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요식업계와 식품업계의 현재 위기는 직원 부족 탓이 매우 크다”고 지적하고 “만약 일자리 서밋이 이민 상한제를 진지하게 다루지 않는다면 요식업과 식품 산업들이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할 사람이 없어서 공급망의 모든 단계에서 차질이 발생했고, 당장 식당은 일할 직원을 구하지 못해 문을 닫고 있는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골번 COO는 스마트컴퍼니와 대담에서 “우리는 식품 사업과 관련해 이러한 혼란을 본 적이 없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호주는 수만 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호주를 떠나게 한 팬데믹 국경 제한의 영향을 여전히 느끼고 있다”며 “팬데믹 이후 국제 이민은 거의 회복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코리나경제자문(Corinna Economic Advisory)에 따르면, 2022년 5월 호주의 15-34세 인구는 2020년 3월에 비해 22만 4,000명이 감소했다.

젊은 외국인 근로자는 호주의 경제에서 중요한 노동력 공급처였다. 특히, 농업이나 요식업과 같은 산업은 외극인 근로자 의존도가 크다.

골번 COO는 “기술 이민자가 직면한 비자 지연은 요식업계의 기술 위기를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닌 회계연도에는 지역 기술이민자의 가족 비자를 처리하는 데 6개월에서 2년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업체, 농가, 식품 및 요식업계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의 더 큰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골번 COO는 정부에 이민 상한선을 현재의 16만 명에서 크게 늘려야 하며 신속하게 이러한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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