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11일 멕시코에서 열린 ‘울트라355(ULTRA355) 철인 3종경기’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 송형진 선수(29, 호주 유학생)가 우승을 차지했다. 

50km 달리기에서 태극기를 들고 들어온 송형진 선수
50km 달리기에서 태극기를 들고 들어온 송형진 선수

2022 ULTRA355 경기는 총 3일간 열리는 경기로 하루 8시간동안 300km 자전거 주행, 50km 달리기, 5km 수영으로 이루어진 전문가들의 경기이다. 송 선수는 한반도 국기를 가슴에 달고 경기를 완주했다. 첫날 바다수영 5k 사이클 100k 에서 5시간 27분 47초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고 둘째날 200k 자전거 6시간 17분 32초의 기록으로 2위로 골인했다. 달리기에서 4시간 8분 46초의 기록을 세우며 총 15시간 54분 03초의 기록으로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현재 퀸즐랜드 브리즈번에 있는 스펜서칼리지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인 송씨. 그는 이미 올해 퀸즐랜드에서 열린 호주울트라맨대회에 한국인 중 최초로 출전해 12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최종 1위 메달을 받은 송형진 선수
최종 1위 메달을 받은 송형진 선수

우승 후 그는 “ 다양한 한류스타들이 음악 영화로 한국을 알리고 있다. 나는 인간의 정신과 신체적 한계에 도전하는 극한의 철인 스포츠로 포기하지 않는 강력한 근성의 대한민국을 알리고 싶다.  한국과 호주를 대표해서 나가서 너무 기쁘고, 한반도 국기를 가슴에 달고 완주하여 대한민국 통일에 관련하여 간접적으로 언급할수 있어서 감사했다. 시차 적응, 음식, 더운 날씨 그리고 혼자서 30시간의 긴 비행은 정말 힘든 싸움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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