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해외 원조 내역 

 

호주 정부가 태평양 도서국들을 상대로 한 중국의 영향력에 맞서기위해 원조와 안보 지원에 10억 달러를 증액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원조 관련 예산 증액은 25일 짐 차머스 재무장관의 예산안 발표에 포함될 전망이다.

원조 예산 증액에는 호주국경관리국(Australian Border Force) 직원들의 새로운 태평양 네트워크 가동도 포함된다. 또 공영방송 ABC가 태평양을 상대로 방송을 제작, 송출하기 위해 추가 펀드를 지원한다. 

페니 웡 외교장관은 “태평양 지역 원조 예산 증액은 국제적으로 호주를 더 강하고 영향력이 더 커지도록 만들기 위한 주요 조치”라고 설명했다.

호주 정부는 2019-20년 해외 원조로 약 40억7천만 달러를 지원했다. 이중 약 13억 달러를 PNG(파푸아뉴기니, 6억2천만 달러)와 다른 태평양 도서국(6억8천만 달러)의 원조로 할당했다.  

2020-21년과 2021-22년도 각각 40억 달러의 해외 원조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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