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2022 SS 컬렉션으로 열린 ‘K-줌마 패션쇼’가 10월 29일(토) 로즈 커넥션에서 화창한 날씨 속에 성료됐다.

GP 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쇼를 준비한 Merci, Muse golf, Unique & Mix, 토탈바디핏, Mosura, 임정연 한복 등 6개의 의류업체를 비롯 37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26명의 모델이 화려한 런웨이를 장식하면서 갈채를 받았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셀프 사진 스튜디오인 ‘그레이 포토스튜디오(GREY photo studio)’가 참여한 포토존부터 한복체험부스, 벤디고, 컴패션, 정관장, CJ부동산, 오라나 캄포도마를 비롯해 아동복부터 악세사리, 초, 꽃, 가죽공예 등 대표 K-제품을 선보이는 다양한 스톨들이 준비됐다. 

11시에는 줌마모델로 참여한 미쉘 하딩(Micehlle Harding)의 스포츠 댄스 공연과 함께 라플 추첨이 진행됐다. 컨투어 리프트(Contour Lift)에서 준비한 2,000달러 상당의 무료 실리프팅 시술권을 비롯해 각 스톨에서 준비한 풍성한 선물이 증정됐다. 

패션쇼는 12시 30분에 킹스발레아카데미의 그레이스 나(Grace Na) 원장과 케빈 리(Kevin Lee)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샐리 시토우 연방하원의원(리드 지역부)과 빅터 도미넬로 NSW 서비스 장관이 축사를 전했다. 호주 국립 오페라단의 프리마돈나인 동포 성악가  에스더 송(소프라노)과 크리스찬 치(Christian Qi, 바리톤)의 멋진 축하 공연으로 무대를 빛냈다.  

당일 모델 선발대회 시상식도 열렸다. 지난 9월 5일 킹스발레학원에서 열린 오디션에서 총 67명의 지원자 중 9월 5일까지 1차 합격과 6차례에 걸친 트레이닝을 거친 26명이 최종 모델로 선발됐다. 

그중 69세의 중년 줌마모델로 참여한 황양복 씨가 1등으로 뽑혔다. 조던 레인 라이드 시장이 시상했고 천호케어와 매직펜슬에서 준비한 선물이 증정됐다. 

멜번에서 참여하는 열정을 보인 최빛나 씨가 우정상을 받았다. 송강호 라이드 시의원이 시상했고 돌봄 NDIS와 매직펜슬에서 준비한 선물이 전달됐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온 관객이 베스트드레서로 선정돼 정관장, 오라나 캄포도마, 그레이 스튜디오 촬영권, 모나스 웨딩에서 준비한 꽃, 팀브로스 이용권 등 푸짐한 선물을 받았다.

한정태 라이드 시의원이 특별 게스트로 임정연 한복 쇼 런웨이에 모델로 등장해 큰 박수를 받았다. 동료인 트렌튼 브라운도 행사에 참석했다. 

GP 엔터테인먼트의 조성용 대표는 "첫 행사임에도 많은 업체가 함께 참여해 감사드린다. 줌마 모델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 K줌마 패션쇼는 의류업체 관련 사업자들에게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기혼 여성들의 패션쇼 무대를 선보여 문화교류 활동을 비롯해 앞으로 지역사회와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기를 희망한다. 내년에 더 멋진 무대로 찾아뵙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