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퍼스에도 한국전 참전기념비가 건립된다. 지난 12월 2일 퍼스 소재 킹스파크에서 ‘한국전쟁 참전기념비’ 착공식이 열렸다고 퍼스한국전쟁기념비조성준비위원회(운영위원 복현규)가 전했다. 관련 경기 약 12만 달러가 소요되는 이 기념비는 한국전쟁 정전 협정 체결 70주년에 맞춰 내년 7월 27일에 완공될 예정이다. 

호주에는 수도인 캔버라, 시드니, 멜번, 골드코스트, 타즈마니아에 한국전쟁 기념비가 건립돼 있다. 

2일 행사에는 주호주한국대사관 박지은 공사, 권태섭 국방무관, 폴파파리아 서호주 보훈처 장관, 페이 듀다 명예영사, 던컨 앤더슨 재향군인회(RSL) 회장, 전현직 서호주 한인회장, 기업인, 참전용사와 가족 등이 참석했다.

한국전에 참전한 호주군은 연인원 1만7천명인데 이 중 1,670여명이 서호주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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