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남자 축구 대표팀 사커루
호주 남자 축구 대표팀 사커루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호주 대표팀 사커루(the Socceroos)의 세계 랭킹이 종전 38위에서 27위로 11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사커루의 역대 최고 세계랭킹 순위는 홀저 오지크(Holger Osieck) 감독 시절인 2012년 9월 25위였다. 

이로써 사커루는 아시아에서 일본(20위), 이란(24위), 한국(25위)에 이어 네 번째 순위에 올랐다. 호주 다음은 사우디아라비아(48위)였다. 사우디는 월드컵 첫 경기에서 우승팀 아르헨티나를 제압해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월드컵 4강전에서 탈락한 브라질이 여전히 세계 1위를 고수했다. 그 뒤로는 아르헨티나(2위), 프랑스(3위), 벨기에(4위) 순이다. 

사커루는 32개국이 출전한 이번 월드컵 본선에서도 16강 중 11위로 평가됐다. 호주는 16강전 진출에 실패한 스페인(13위), 독일(17위). 우루과이(20위)에 앞섰다.

그래함 아놀드 감독의 사커루는 카타르 월드컵 토너먼트 경기에서 2승1패의 전적을 거두었다. 첫 경기인 프랑스에게 1-4로 패배했지만 2, 3차전에서 튀니지아와 덴마크(10위)에게 연속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 우승팀이 된 아르헨티나와 거의 대등한 경기를 펼치면서 1-2로 아쉽게 패배했다.

호주의 첫 월드컵 출전 대회인 1974년 16개국 중 14위로 평가됐다. 2006년 거스 히딩크 감독 시절 첫 16강 진출 당시 우승팀 이탈리아에게 패배해 16개국 중 16위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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