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연립과 노동당 정부들에게 호주의 노동력 부족에 대처하는 유일한 방안은 이민자 증가였다. 국민들에게 해결책에 대한 질문도 없었다.

2022년 실시한 1천명 대상 설문조사에서 4가지 대안이 거론됐다. 첫째, 더 많은 노인연금 수혜자들(pensioners)의 산업현장  복귀, 노동시장 융통성(labour market flexibility) 증대, 이민자 유입 증대, 상기 3가지 대안 모두 아니다였다.

53%가 더 많은 노인연금 수혜자들의 산업 현장 복귀를 원했다. 10%만 이민자 유입 증대를 원했다.

지난해 10월 노동당 정부의 연방 예산안에서 2022-23년 순이민유입(net overseas migration: NOM)이 23만5천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짐 챠머스 재무장관은 “2022년 2월 호주 국경 재개방 이후 입국자 급증으로 최종 수치는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불 리즈비(Abul Rizvi) 이민 전문가는 “영주권자의 이민 증가는 이미 예산에 반영됐다. 다른 요인들이 입국 증가를 부추기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NOM을 약 30만명으로 예상했다.

이민 관련 국민 제안서에서도 이민자 유입 증가가 요구됐다. 그러나 이 제안들은 이민 관련 비용과 혜택이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했다. 모든 비용 산출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팬데믹 이전 NOM이 연간 약 25만명인데 2023년 30만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호주인 다수는 이민유입을 낮추고 빠르지 않은 이민 성장을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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