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공연예술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아티스트들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23 ‘영 아티스트 페스티벌(Young Artist Festival)’이  500여명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뱅스타운 BRYAN BROWN THEATRE에서 개최된 ‘YOUNG ARTIST FESTIVAL’
뱅스타운 BRYAN BROWN THEATRE에서 개최된 ‘YOUNG ARTIST FESTIVAL’

21일(토) 2회에 걸쳐 뱅크스타운 브라이언 브라운 시어터(BRYAN BROWN THEATRE)에서 열린 이 행사는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3회를 맞이했다. 그동안 오디션과 심사, 수상을 해왔던 방식이 아닌 페스티벌 형식으로 진행되어 공연자들과 관람객들이 모두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었다.

매년 다른 테마로 펼쳐지는 페스티벌의 올해 테마는 ‘Colour of Dance Festival’로, 댄스 장르를 기반으로하여 현대무용, 발레, 재즈댄스, 한국무용, K-팝 등 다양한 형태의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젊은 아티스트들이 서로 융합하여 차별화된 무대를 구현할 수 있도록 장을 열어주었다. 

Dana Kym의 lyrical dance 솔로무대
Dana Kym의 lyrical dance 솔로무대
댄서 Yennah Chang 의 힐댄스 공연
댄서 Yennah Chang 의 힐댄스 공연

이번 공연은 조상기 드러머를 필두로 캐리비안의 해적 OST에 맞추어 난타 북을 힘차게 연주하는 웅장한 무대로 페스티벌의 문을 열었다. 예나 장(Yennah Chang) 댄서의 힐댄스, 영아티스트, 팀 하랑의 강강술래, 발레, 재즈, K-POP 등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무대를 수놓았다. 

조상기 드러머의 난타팀이 캐리비안의 해적 OST에 맞춘 난타공연을 하고있다
조상기 드러머의 난타팀이 캐리비안의 해적 OST에 맞춘 난타공연을 하고있다

특히 하랑 주니어팀이 색동옷과 각시탈을 쓰고 함께 선보인 ‘강강술래’, ‘상사화’ 무대는 한과 흥의 민족인 한국의 역사와 투쟁을 신명나게 선보였다. 피날레 무대로 팀 하랑은 ‘광복’ 뮤지컬 음악에 맞춰 태극기와 함께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한복을 입고 공연을 하는 팀 하랑
한복을 입고 공연을 하는 팀 하랑
하랑 주니어 팀이 색동옷과 각시탈을 쓰고 공연을 하고 있다
하랑 주니어 팀이 색동옷과 각시탈을 쓰고 공연을 하고 있다

영 아티스트 월드의 조성용 대표는 “3년동안 영아티스트들의 실력과 경력이 쌓여서 무대를 장악하고, 감동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 ‘실력이 놀랍다’는 관객 평가가 가장 많았다. 또 서포터즈의 동참도 늘어 앞으로 기획하게 될 2024 영아티스트 페스티벌이 한층 기대된다. 멀리까지 찾아와주신 관객들과 후원사, 스탭들, 카타카의 정소윤 원장, 특별히 KAD 나윤주 원장과 교사들 그리고 영아티스트 모두에게 다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815댄스팀이 태극기를 휘날리며 공연을 하고 있다
815댄스팀이 태극기를 휘날리며 공연을 하고 있다

2024년 영아티스트 페스티벌은 ‘음악’을 주제로 더욱 실력과 재능 넘치는 아티스트들을 발굴해 멋진 무대로 돌아올 예정이다. 

영페스티벌 출연자들의 커튼콜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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