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부산 출생, 중앙대 사진학과 졸업, 동대학원에서 예술사진(Fine Art Photography) 전공. 미국 럿거스대학교(Rutgers University)에서 시각예술(Visual Art)로 석사학위(MFA) 취득.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사회인류학 박사과정 중. 

한국인을 비롯한 몽골리안의 역사, 사회, 경제에 관한 이야기를 시각예술작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북미 원주민 공동체에 깊숙이 들어가 이들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여정을 함께하고 있다. 해마다 몽골과 북미 여러 곳을 여행하며 주된 작업인 사진작업과 글쓰기를 통하여 기록한 내용을 바탕으로 폭넓은 이야기와 더불어 현실 문제에 대한 문명비판도 병행하고 있다. 

손승현 작가

2002 광주 비엔날레를 비롯해 뉴욕, 이탈리아, 독일에서 50여 차례 전시에 참여했고 국내외의 여러 출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은 책으로 미국 원주민의 이야기인 『원은 부서지지 않는다 The Circle Never Ends』(아지북스, 2007)와 『제 4 세계와의 조우 Close Encounters of the Fourth World』(지오북, 2012), 그리고 공역서로 원주민 구전문학인 『빛을 보다 Coming to Light』(문학과지성사, 2012)가 있다. 

‘70년만의 귀향; 전시회
‘70년만의 귀향; 전시회

뉴욕을 기반으로 하는 초상사진가 그룹 누토피아 포럼(Nutopia Forum)의 회원이다. 현재 대학에서 사진과 디자인, 그리고 북미의 문화와 지리, 그리고 도시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인 써니 킴(멜번대 교수)이 손 작가의 아내다. 

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은 2009년 일우사진상을 제정, 시상해 오고 있다. 일우사진상은 매회 2-3명의 열정적인 작가를 선정하여 국제적 경쟁력을 지닌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기 위해 작품 제작과 전시, 출판 등을 지원하고 있다.

손 작가는 2022년(12회) 일우사진상 보도 및 다큐멘터리 부문을 수상했다. 그는 1990년대 후반부터 줄곧 한국 근현대사의 질곡에서 희생당한 개인들에대한 다큐멘터리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초기의 비전향 장기수의 초상 및 일제강점기 징용희생자 등 그의 작업은 일관되게 ‘삶의 역사’를 다루고 있어 다큐멘터리 작업의 주요 덕목인 진정성과 지속성을 높이 평가했다.

손승현 작가에 대한 정보와 작품 세계는 그의 홈페이지와 온라인 초대전 등을 통해 검색할 수 있다.

미전향 장기수
미전향 장기수

 

▶손승현 작가 홈페이지: 

www.shsohn.com

▶ 아시아태평양 평화 기념관

https://asiapacificpeacememorial.com/

▶ 70년만의 귀향

http://70yearhomecom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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