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레인저
포드 레인저

호주 자동차 전문매체인 드라이브(Drive)가 선정한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에 미국 자동차 제조사 포드의 유트 모델인 레인저(Ford Ranger)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경상용 차량(Light-commercial vehicle)으로는 처음 올해의 드라이브 차 어워드를 수상한 포드 레인저는 고도화된 기술과 훌륭한 주행 능력 등 하나부터 열까지 통합적인 제품 접근방식으로 모든 심사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드라이브는 2023년 신차 60대를 대상으로 세계 다양한 지형에서의 주행 테스트를 통해 안전성과 성능, 연비, 가성비, 기술, 승차감, 핸들링, 실내 쾌적성, 디자인 등을 평가한 후 각 부문별 최고의 차를 선정했다.

기아 EV6
기아 EV6

소형 SUV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자동차는 닛산 캐시콰이(Nissan Qashqui)로 기본 모델조차 프리미엄 차량으로 느껴질 정도의 쾌적한 승차감이 최고의 장점으로 꼽혔다.

중형 하이브리드 SUV에서는 7인승 미쓰비시 아웃랜더(Mitsubishi Outlander)가 단 1점 차이로 토요타 라브4(Toyota Rav4)를 누르고 1위에 선정됐다. 100% 전기차로 운행이 가능함에도 기본 모델이 5만 달러부터 시작하는 아웃랜더는 가성비 측면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기차 7만~12만 달러 가격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차량으로는 기아 EV6가 뽑혔다. 테슬라를 단 1점 차이로 제치고 탑으로 올라선 EV6는 넓은 실내 공간과 한번 충전으로 500km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을 자랑했다.

그 외 대형 패밀리카에서는 크기에 비해 뛰어난 핸들링을 보여준 기아 카니발(Kia Carnival), 중형 고급차로는 어떤 노면에서도 편안한 승차감을 유지한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Mercedes Benz C-class), 스포츠카 부문에서는 닛산 Z가 올해 최고의 자동차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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