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화) 강흥원 시드니한인회장 등 일부 동포 단체장들이 시드니 남부 울릉공을 방문해 동포 간담회를 가졌다.

시드니 한인회장이 울릉공에서 현지에 거주하는 동포를 상대로 간담회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추정된다.

울릉공 도심에 있는 한식당에서 열린 간담회는 울릉공 주민인 성동경 자유총연맹 사무총장이 강 회장, 신필립 재호주대한체육회 회장, 백승국 전 시드니한인회장, 최진혁 시드니한인회 부회장을 초청해 성사됐다. 

울릉공에 살고 있는 한인 동포들 중 장해일, 임무송, 성동경, 이석연, 이경님, 방미심, 최노아, 최용택씨 등이 참석했다. 일부 한인들은 평일인 관계로 참석을 못해 아쉽다라는 인사를 강 회장에게 전했다.

간담회에서는 한인 명의의 시드니한인회관 소유 계획, 한인회 이사회 가능 등이 논의됐다.

이날 참석자 중 최연장자인 장해일씨는 “시드니의 NSW 한인회 지회를 울릉공에 만들면 좋겠다”는 개인적 의견을 밝혔는데  강 회장은 “다양한 형태로 교류를 유지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라고 답변했다. ‘일나라’라는 이름의 한식당을 운영하는 이경님 대표는 구인난과 주차난의 고충을 토로했다.

울릉공에는 약 300명의 한인들이 살고 있으며 인근 지역을 포함하면 약 600명 정도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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