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시내의 일부 데이트 업체가 10대 소녀들을 고용해 사무실 보조 등의 일을 시키면서 기본급과 성과급을 합해 1주일에 8백 달러 이상의 보수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선헤럴드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 소녀들이 하는 일은 기존의 남성 고객에게 전화해 멤버십을 갱신하도록 전화하는 것으로 성공할 경우 기본 급여 이외의 보너스를 받게 된다고 한다.
이들 데이트 업체의 광고를 보면 “뜨거운 불륜을 찾으십니까” 등 자극적인 문구가 적혀있다.
결국 섹스 파트너를 소개하거나 때로는 직업여성을 알선하는 업체가 아닌가 하는 의혹이 큰 상황이다.
따라서 이런 유형의 업소에서 아직 18세 성년이 안된 소녀들이 일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관련 업계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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