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시티 브로드웨이(Broadway)에 남반구 최대 규모의 이스포츠(eSports) 게임 센터가 개장했다.

시드니 센트럴 파크 몰(Central Park Mall) 안에 초대형 게임장 ‘포트리스’(Fortress)가 문을 열었다. 

2,000평방미터가 넘는 공간에 이스포츠 대회장과 게이밍 부스, 온라인 게임을 위한 컴퓨터 스테이션, 각종 게임 장비 등을 갖췄으며 한 번에 1,0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다.

포트리스의 공동설립자 존 새털리(Jon Satterley) CEO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과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작은 부분까지 세밀하게 신경 써서 제작했다”며 “개장 첫해인 올해만 약 4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포트리스센터는 프로게이머들의 국제대회를 위한 맞춤형 대회장 외에도 일반 취미 게이머들에게 신규 출시되는 온라인 게임을 친구 또는 동료와 함께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전 세대들을 위한 빈티지 아케이드 게임도 다수 마련돼 있다.

이번 포트리스의 개장은 센트럴 파크 몰에 새로운 식당과 카페, 팝업스토어 그리고 다채로운 예술작품 등을 통해 더욱 활기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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