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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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4회째를 맞는 비비드 시드니 축제가 ‘자연스럽게, 비비드 시드니’(Vivid Sydney, Naturally)라는 주제로 5월 26일부터 6월 17일까지 23일간 개최된다.

창의와 혁신, 기술의 향연이라 불리는 시드니 비비드 축제 동안 화려한 조명과 음악, 예술 작품들이 시드니 곳곳을 오색찬란한 빛으로 물들여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까지 무료였던 보타닉 가든 조명 이벤트는 올해 최초로 세계적 인기를 자랑하는 ‘라이트스케이프’(Lightscape) 행사를 기획하면서 유료 관람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입장권은 성인 $40, 3~12세 $28, 4인 가족 $128로 사전 예매할 수 있다.

보타닉 가든 외에도 오페라 하우스, 하버 브리지, 현대미술관(MCA), 타운홀 등 시드니 일대 300곳이 넘는 명소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펼쳐질 전망이다. 서큘러 키(Circular Quay)와 더 락스(The Rocks), 바랑가루(Barangaroo), 달링하버(Darling Harbour) 등 8km에 걸쳐 이어지는 비비드 시드니 조명 산책로(Vivid Sydney Light Walk)를 따라 다채로운 조명과 조형물, 대형 분수 쇼, 드론 라이트 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남반구 최대 규모 드론 라이트 쇼 ‘예견된 운명’(Written in the Stars)은 비비드 시드니 축제 기간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저녁 9시부터 10분간 진행된다. 텀발롱 파크(Tumbalong Park)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어린이들을 위한 비비드 키즈(Vivid Kids) 무료 라이브 공연이 열린다.

올해의 비비드 시드니는 또한 여러 도시의 다양한 요리 문화를 보여주는 ‘비비드 푸드’(Vivid Food)를 새로 선보인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셰프 4명의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셰프 시리즈’(Chef Series)를 통해 독특한 음식들을 경험해 볼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유료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비비드 시드니 웹사이트(Vividsydne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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