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자유당
NSW 자유당

NSW 야당인 자유당의 당원 숫자가 지난 7년동안  정체되었으며 신규 당원은 코로나 사태 이후 50% 이상 급감했다고 전국지 디 오스트레일리안지가 2일 보도했다.

비공개 연구 결과에 따르면, 5월 기준으로 자유당의 당원 수는 12,963명으로 알려졌다. 이 중 10,319명은 회비를 납부한 당원이고 2018명은 미납 당원이다. 이 숫자는 팬데믹 시작 전인 2019년 말의 13,376명에서 하락한 것이다. 1970년에는 약 7만명에 달했다. 자유당원 중 거의 61%가 남성이며, 당원의 거의 80%가 도시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신규 당원 수는 2019년 말 이후 줄면서 총 당원 수가 6.5% 감소했다. 2022년에는 신규 당원이 단지 1,111명으로 줄었다. 2021년에는 사퇴 당원 수가 이전 연도의 약 3배인 325명으로 최고조였다.

자유당내 한 관계자는 지난 2021년 6월 코로나 델타 변이를 통제하기위해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당시 NSW 주총리가 엄격한 록다운 규제를 취하자 특히 시드니 서부의 자유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심각한 분노가 초래된 것이 당원 감소에 한 몫 했다고 지적했다.

자유당내 주요 계보(factions)는 보수파(conservatives), 중도파(moderates), 중도-우파 세력(centre-right) 등이다.

보수파는 아만다 스토커(Amanda Stoker)와 페타 시튼(Peta Seaton)이 NSW 지부의 정체된 주선거 검토를 주도하도록 요구했지만 자유당 관계자들은 이러한 제안은 있을 수 없다고 거부했다.

당의 주요 구성원들은 중립적이고 경험이 풍부한 리더인 아서 시노디노스(Arthur Sinodinos) 전 연방 상원의원과 같은 인물을 찾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토니 애보트 정부 시절 장관을 역임한 시노디노스는 정계 은퇴 후 주미 대사로 근무한 후 최근 호주로 복귀했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