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콘셉트카
기아 EV9 콘셉트카

지난해 미국과 유럽에서 각종 우수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기아 전기차 콘셉트 EV9(Kia Concept EV9)이 마침내 호주에 상륙해 비비드 시드니(Vivid Sydney) 축제에서 화려한 데뷔를 장식했다.

기아 호주 법인의 딘 노르비아토(Dean Norbiato) 마케팅 총괄매니저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빛과 음악, 아이디어’ 축제인 비비드 시드니에서 호주 데뷔 무대를 선보이게 되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시드니 서큘러 키(Circular Quay)에 전시된 EV9 콘셉트 차량은 역동적인 음향 및 애니메이션 효과와 함께 특유의 혁신적이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뽐냈다. 기아 EV9 컨셉트 차는 비비드 시드니 이후 7월 20일에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2023년 FIFA 여자 월드컵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기아EV6 GT
기아EV6 GT

기아의 새로운 플래그십 EV9은 깔끔한 차체와 실내 인테리어, 다양한 조명 연출로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살려낸 대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전기차다.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501km의 주행거리를 구현했다. 고속도로 부분 자율주행과 원격 주차, 디지털 미러 등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기반으로 최첨단 신기술이 적용됐다.

또 다른 전기차 기아 EV6 GT의 컨셉트카 또한 비비드 시드니에서 첫 데뷔를 선보였다.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는 유럽 출시 이듬해인 지난해 2월 한국 자동차 브랜드 사상 처음으로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된 화제의 모델이다.

비비드 시드니에서 EV6 GT는 하늘을 나는 것처럼 꾸며져 영화 ET의 플라잉 테마곡을 주제로 한 캠페인을 반영하는 설치물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2023 비비드 시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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