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리틀프라우드 연방 국민당 대표
데이비드 리틀프라우드 연방 국민당 대표

자유당과 연립 야당을 구성하는 국민당(The Nationals) 안에서  또 다시 당권 분쟁설이 나오고 있다.

데이비드 리틀프라우드(David Littleproud) 현 국민당 대표 겸 야당 부대표는 작년 5월 총선 패배 후 바나비 조이스(Barnaby Joyce)와 다렌 체스터(Darren Chester) 의원을 당권 경쟁으로 제압하고 당 대표가 돼 국민당을 이끌고 있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조이스 전 대표와 키스 피트(Keith Pitt) 전 자원부 장관이 합세해 당권 도전에 나설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와 관련, 채널 9과 대담에서 리틀프라우드 대표는 “몇몇 상처받은 자존심에서 비롯된 루머일 것”이라고 일축하고 “만약 의원들이 당권 경쟁을 원한다면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국민당 의원들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지 그것을 받아들일 것이다. 그러나 현재 야당 지도자로서 정부의 잘못을 지적하고 감시하는 일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틀프라우드 국민당 대표는 “호주 국민들이 당의 내부 갈등보다는 국민당의 정책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기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동료들과 직원들에게 화를 내면서 성질을 부렸다”는 주장과 관련, 그는 "이 모든 것이 정치권 안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의사당에는 다양한 의견과 문제들이 있고, 우리는 항상 그것들을 표현하려고 노력한다. 그게 의회의 운영 방식이다. 나는 그런 종류의 일들에 개의치 않는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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