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주 대통합 창업무역스쿨 조별발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자들이 상장과 부상을 수여받고천용수 14대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양주 대통합 창업무역스쿨 조별발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자들이 상장과 부상을 수여받고천용수 14대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장영식, 이하 월드옥타)가 재외동포 청년들의 해외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5년 만에 대양주 지회 대통합으로 지난 23일 시작된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이 25일 폐회식을 끝으로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3 대양주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은 호주의 시드니, 맬버른, 브리즈번, 아들레이드, 퍼스, 타즈매니아 6개 지회와 뉴질랜드의 크라이스트처치, 오클랜드 2개지회를 포함한 총 8개 도시의 한인 차세대 CEO와 예비 창업가 등이 참가했다.

23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이 시작됐고, 입교식에는 월드옥타 대양주지회 임직원들과 호주 정부 인사 등이 대거 참석해 교육생들의 입교를 축하했다. 24일부터 교육생들은 본격적으로 조별 토론 및 아이디어 공유 등을 통해 조별 과제수행과 취•창업 아이템에 대한 열띤 논의를 통해 교육생간의 네트워킹 확대를 진행해 나갔다.

아울러 대양주 경제 무역동향, 4차산업 시대의 기술력과 사업방안등에 대한 주요 연사들의 특강도 함께 진행됐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월드옥타의 핵심인 글로벌 네트워킹 활용 방안 및 사례 공유와 조별로 2박 3일간 이루어진 조별 창업 아이템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창업무역스쿨의 아이템 최우수상은 ‘박스를 활용한 참 맑은소주의 호주시장점유율 향상 방안’이 차지했다. 이외에 Ryde council 한정태 시의원과 상우회와 함께 밀집지역 Eastwood 한인타운 활성화 방안, 고용노동부 k-MOVE 사업 활성화를 통한 재외동포 청년 해외 정착 안내 방안, 오라나 캄포도마 마케팅 확대 방안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폐회식에 참석한 월드옥타 차세대 교육생들과 대양주 지회 임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폐회식에 참석한 월드옥타 차세대 교육생들과 대양주 지회 임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교육생들의 아이템에 현지 기업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이 보였고, 총영사관 재외동포담당 영사와 기업에서 직접 해당 마케팅 아이템에 적용을 위한 자리를 차주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브리지번지회 김서영 교육생은 “현재 창업 초기에 있어 호주현지의 네트워크가 가장 필요한 시점이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교육생들간의 교류를 통해 앞으로 월드옥타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운 시드니지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오늘 수료하신 교육생분들은 이제부터 월드옥타의 진정한 가족이 됐다”며 “앞으로 월드옥타 활동에 더욱 많은 참여를 통해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연수 월드옥타 특별위담당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교육을 통해 대양주와 한민국의 미래 경제를 선도해 나갈 인재들을 배출하게 되어 매우 감격스럽다. 앞으로 월드옥타도 모국의 경제 발전을 위한 재외동포 차세대 경제인 양성에 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104명의 대양주 통합 창업무역스쿨 수료생을 배출했다. 참가자들은 대회 이후에도 지속적인 교류로 대양주 차세대들의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취•창업 활성화와 대양주 지역 경제를 넘어 모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 경제인으로 발돋움 할 것을 다짐했다.

대회 총괄 담당인 대양주 최원준 차세대 부위원장은 “교육을 준비하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올해 참가한 교육생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통해 대양주 차세대 무역인들의 교류가 계속 될 수 있도록 꾸준한 커뮤니티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은 국외에서 나고 자란 우리 청년들에게 한국의 얼과 민족정신을 일깨워 한민족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모국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월드옥타의 재외동포 차세대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사진 및 기사제공 월드옥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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