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시의원 선거 후, 시드니 최초로 라이드시 (Cit of Ryde)에서 두명의 한인 시의원이 당선된 직후, 2022년 1월 첫 시의회 카운슬 미팅을 통해 자유당 한정태 (Clr Daniel Han) 의원의 선거공약이었던 이스트우드 한인타운지정에 대한 안건이 노동당 송강호 (Clr Charles Song) 의원 재청으로 만장일치로 통과하였다. 한인타운 설립의 목적은, 코로나로 인해 타격을 입은 지역, 특히 한인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이스트우드 한인 상권을 살리기 위해, 세계 시장에 주목받기 시작하는 한류 문화의 도움을 받아 한인 상권에 새로운 발길을 끌어오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라이드시는 이스트우드를 한인타운으로 지정했다. (사진: 한정태 의원 제공)
라이드시는 이스트우드를 한인타운으로 지정했다. (사진: 한정태 의원 제공)

안건 통과 후, 라이드 카운슬은 5월경 코리아타운 추진위원회 (회장 한정태, 부회장 송강호)를 결성하였다. 추진위원회는 이스트우드 상우회 회장 고홍진과 회원 고직순, 박철구, 박종훈으로 결성하였고 추진위원회는 그 후 시청과 여러 번의 회의를 거쳐 코리아타운 지역 경계 결정과 거리 조성 디자인과 의견 조율 그리고 예산측정에 대해 의논하였으며, 카운슬은 이를 시행하기 위해 한인 출신 서명진 아티스트 (SEO Marketing) 에게 한국 문화가 깃들어진 디자인을 도움 받게 되었다. 한정태 의원과 회장단은 시청장과 예산 확보에 대한 조율을 통하여 라이드 카운슬이 10만 불을 투자하여 거리 조성을 진행하도록 유치하였다. 

코리아타운 거리 조성은 두 가지 스테이지로 나누어 시행된다.

1차 계획은 2m 정도 높이의 코리아타운 한글간판 5점 설치, 모든 가로등에 한인타운 깃발 설치, 보도 바닥에 한국문양 스티커 설치, 거리 휴지통에 한국 문양 판넬 설치이며, 6월 말 즈음 완공될 예정이다.

2차 계획은 이스트 우드 새 주차장의 입구를 한국 전통 기와 디자인으로 꾸며 한옥에 들어가는 느낌을 가져다줄 계획이며 늦어도 9월달 안에 마무리 짓게 된다.

앞으로 지속적 한인타운 발전계획은 이미 추진위원회에서 디자인이 되어 있으나, 이에 대한 예산과 라이드 전체 도시계획과 병행을 해야 하는 이유로 시간이 더 걸릴 예정이므로, 올해 9월 즈음 2차 계획이 완료된 후, 라이드 카운슬에서 공식 코리아타운 개막식을 유치할 예정이다.

이스트우드에 한인타운 한글 입간판 5점이 세워졌다. (사진: 한정태 의원 제공)
이스트우드에 한인타운 한글 입간판 5점이 세워졌다. (사진: 한정태 의원 제공)

코리아타운 발전에 대한 예산 확보를 위해 시청에서는 주 정부의 “Uptown Grant” 를 추천해 주었으며, 코리아타운 추진위원회 멤버인 박철구 재무사, 서명진 아티스트 (SEO Marketing) 의 적극적 추진력과 상우회 (회장 고홍진, 박종훈) 회원들의 노력끝에 6월 중순  NSW 여러 지역의 상권들과 경쟁 속에서 19만 8천 불에 해당하는 지역 상권 마케팅 지원금을 확보하였다. 이 지원금은 앞으로 이스트우드 코리아타운을 1년간 홍보하는데에 쓰이게 된다. 또한, 한정태 의원은 시드니 한인회와의 협조로 지난해 재외동포청 (구 재외동포재단)에 신청한 한인타운조성 지원금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현재 라이드카운슬의 코리아타운 거리조성의 마무리 단계와, NSW 주 정부 마케팅 지원금이 시기적으로 완벽히 병행할 수 있는 시기에 맞물려 그동한 경기 침제로 힘들었던 이스트우드 한인 상권의 발전이 기대되는 바이다.

라이드 카운슬

코리아타운 추진위원회 회장단

시의원 한정태 & 시의원 송강호

(기사 제공: 한정태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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