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대표팀과 환영하는 인파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과 환영하는 인파들

오늘 오전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2023 FIFA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시드니로 입국했다. 콜린 벨 감독과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입국을 환영하기 위해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이태우 주 시드니 총영사, 김지희 주시드니문화원장을 비롯한 취재진과 한인 커뮤니티 등 많은 인파들이 모였으며, 환영 선물로 준비한 캥거루 인형을 건네 받은 이후 입국 소감을 밝혔다. 

콜린 벨 감독은 취재 인터뷰를 통해 “첫 번째 목표는 콜롬비아와의 첫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이번 경기에 많은 한국인들이 오셔서 열정과 응원을 보여주시기를 바라고, 우리 또한 좋은 성적을 거두어서 여러분들에게 행복감을 안겨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콜린 벨 감독에게 환영 선물을 전달하는 이태우 시드니총영사
콜린 벨 감독에게 환영 선물을 전달하는 이태우 시드니총영사

이어 “한국여자 축구의 인기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재능이 출중한 선수들이 많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환영인사들이 선물한 캥거루 인형에 환한 웃음을 보이며 입국한 선수들과 스태프 등 총 40여명이입국했으며, 일명 ‘지메시’라고도 불리고 지소연(수원FC) 선수를 필두로 최종 명단에 든 선수 23명, 예비 멤버 2명, 벨 감독과 코치진고, 지원 스태프 15명이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을 노리며 여자축구 대표팀 결전지인 호주에서 벨호의 신호탄을 알렸다.

지난 8일 출정식을 겸한 아이티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한 대표팀은 호주 현지에서 하루 휴식한 뒤 16일 네덜란드를 상대로 비공개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8년만의 16강 도전인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첫 경기는 25일 시드니에서 열리는 조별 예선전으로 상대팀은 콜롬비아와의 1차전이며, 이후 30일 애들레이드에서 모로코 전, 8월 3일 브리즈번에서 독일과 경기를 할 예정이다. 

한국 언론사들과 인터뷰를 진행중인 콜린 벨 감독
한국 언론사들과 인터뷰를 진행중인 콜린 벨 감독

[티켓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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