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S와 AKCEA가 공동으로 개교식을 개최했다 
CASS와 AKCEA가 공동으로 개교식을 개최했다 

‘다온 칼리지 시니어 문화 대학(이하 ‘다온 칼리지’라 함)’ 개교식이 한국 및 호주 커뮤니티 리더들과 예비 학생들 포함,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 월 28일 (목) 어번 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 되었다. 

리드컴과 어번 지역에 한인들과 한인 시니어들이 증가함에 따라 시작된 다온 칼리지는 컴벌랜드 카운슬의 지원으로 카스(CASS)와 한호 문화교류협회(AKCEA)가 공동 주관, 운영한다.

호주와 한국, 아보리진 국기가 나란히 게양된 개교식에서 오혜영 한호 문화 교류 협회장은 “다온은 순수한 우리 말로서 ‘즐겁고 기쁘고 행복한  좋은 일들이 나에게 온다’ 라는 뜻이다. 다온 칼리지를 통해 이웃과 사회가 행복해지면 좋겠다. 평화를 함께 이루어 나가자”고 말했다.   

송민선 드럼 댄스 팀의 화려한 북춤).
송민선 드럼 댄스 팀의 화려한 북춤).

김연희 카스의 다문화 노인복지팀 팀장 역시 “어번 리드컴 지역에 한인 시니어 분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니어 대학을 시작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다온 칼리지가 장벽 없이 다 아우르는 편안하고 멋진 배움과 즐거움의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에스더 김, AKCEA 회장과
에스더 김, AKCEA 회장과
김연희 카스 다문화 노인복지팀 팀장.
김연희 카스 다문화 노인복지팀 팀장.
시투 의원
시투 의원
패커스 오번 경찰서 범죄 담당 형사.
패커스 오번 경찰서 범죄 담당 형사.

셀리 시투(Sally Sitou) 리드 지역 연방 하원의원은 환영사에서 “각자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되 호주라는 다문화 사회에서 출신 국가와 상관없이 우리 모두가 호주인이라는 자긍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다온 칼리지는 청년같은 시니어들을 위한 평생 교육 현장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며 격려했다. 

한인 커뮤니티 행사에 처음 참여한다는 아담스 팩커스(Adam Packers) 어번 경찰서 범죄 팀 형사( The Crime Manager,  Detective Inspector)는 “경찰은 늘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다.  이 지역에 한인들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데 유니폼에서 오는 위압감이나 두려움을 버리고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하면 경찰서를 찾으라”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신필립 재호주 대한 체육회장과 백장수 성시화 회장 등 한인 커뮤니티 단체장들도 참석, 축하 인사말을 전했으며  송민선 드럼 댄스 팀이 화려한 북춤으로 다온 칼리지 개교식 현장을 더욱 뜨겁게 했다. 

다온 칼리지는 매주 목요일마다 전문 강사들이 직접 나서 캘리그라피, 색소폰, 줌바 등 다양한 클라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K-culture together 라는 프로젝트로 매달 넷째 목요일은 정규 프로그램 운영 대신 한국 요리 강습으로 현지인들도 참여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다온 가족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주민들까지 초대하여 음식을 나누게 된다.  

한편, ‘다온 칼리지'에서는 다양한 손길로 함께 할 자원봉사자를 찾고 있다.

•다온 칼리지 주소: 44a Macquarie Road Auburn

•입학 신청 및 문의는 9063 8808, 9718 8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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