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10년 동안 하원의원 급여 인상률 (사진: 임금행정재판소)
과거 10년 동안 하원의원 급여 인상률 (사진: 임금행정재판소)

연방 하원 의원의 급여가 이번 목요일(31일)부터 4 %인상된다. 이는 10 년 만에 가장 큰 단일 인상으로 장관직을 맡고 있지 않은 하원의원 (backbencher)의 기본 연봉은 기존 21만 7,000 달러에서 22만 5,680로 오른다.

공직자의 급여와 수당 액수를 결정하는 기관인 임금 행정 재판소(Remuneration Tribunal)는 여러 차례의 "보수적"인 검토 끝에 결정이 내려 졌다고 밝혔다.

재판소는 월요일(28일) 웹 사이트를 통해 결정된 상황을 알리면서 "공직에 대한 보수를 결정할 때 재판소의 주요 초점은 역할에 맞는 책임과 경험을 갖춘 능력 있는 사람들을 유치하고 유지하기에 충분한 경쟁력 있고 공평한 보수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재판소는 "보수를 설정할 때 재판소는 공직자들이 제공하는 공공 서비스를 인정하되 민간 부문보다 다소 낮은 수준으로 정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으로 앤서니 알바니지 총리의 연봉은 56만 4,200달러에서 58만 6,768달러로, 피터 더튼 야당 대표의 연봉은 40만 1,450달러에서 41만 7,508달러로 인상된다.

여기에는 지난주 말 소폭 인상된 각종 수당은 포함되지 않는다.

이 인상률은 지난 12개월 동안 호주 평균 임금 상승률3.6% 보다 높은 것이다.

재판소는 인플레이션과 최근 최저 임금 결정과 같은 경제 데이터를 고려한 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의원과 기타 공직자들은 2020년과 2021년에 기본급이 인상되지 않았으며 2022년에는 2.75%의 "소폭 인상"만 있었다.

이번 급여 인상은 2014년 이래 큰 폭의 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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