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에 답하는 서정배 신임 회장
질문에 답하는 서정배 신임 회장

제21기 민주 평통 호주협의회 신임 서정배 회장이 기자 간담회를 갖고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2일 (화요일) 저녁 6시 이스트우드 종갓집에서 각 언론사들과 서정배 회장, 부회장 예정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는 이희룡 부회장 내정자의 21기 호주 협의회 활동 방향 프리젠테이션로 시작되었다.

이 내정자는 호주 협의회 자문 위원의 규모는 170명 규모로 단일 국가로는 제일 큰 규모라며 평통 호주협의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서열없는 원탁회의, 새터민 호주 정착 지원 프로그램의 통일 후계세대 양성 등의 운영 계획도 밝혔다.

기자 간담회에서 프리젠테이션하고 있는 이희룡 부회장 내정자
기자 간담회에서 프리젠테이션하고 있는 이희룡 부회장 내정자

프리젠테이션 이후 서정배 회장과의 일문 일답이 있었다.

서정배 회장은 지금까지 살면서 여러 혜택을 받고 살아 온 상황에서 그것을 나누고 싶은 동기에서 “민주 평통이라는 전 세계적 네트워크에서 봉사하고 싶은 마음으로 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평화 통일이 금방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굉장히 복잡한 절차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상황에서 해외 자문 위원들에게 가장 긴급한 과제는 공공 외교와 더불어 미래 세대들에게 참여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21기 자문위원 구성을 보면 40-50대가 주축이되 20-30대의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하는 노력도 보였다.

서 회장은 “자문위원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사무처에 잘 올려서 반영되게 하는 것이 협의회장의 역할” 이라며 그래야 참여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서 회장은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인사라는 비판을 의식한 듯 “시간이 지나며 평가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21기 협의회는 2023년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2년 동안 운영된다. 오는 25일 공식 출범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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