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경 후보가 친구들과 함께 Botany Garden  Flat에서 찍은 사진
유민경 후보가 친구들과 함께 Botany Garden  Flat에서 찍은 사진

1. 개인 사관련

호주에 이민 오게 된 배경

어릴 적부터 배움에 욕심이 있었고, 유학을 가고 싶었다. 한국에서는 조선일보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는데, 숙모가 미국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하기가 힘드니 호주로 가는게 어떠냐고 추천을 해주셨다. 호주는 일을 하면서 공부를 할 수 있다더라, 그래서 알지도 못하는 호주에 유학을 오게 된 것이다. 원래의 계획은 호주에 잠깐 있다가 미국으로 유학을 가려고 했는데 여기서 공부를 시작하고, 현재 남편을 만나서 결혼을 했고 호주에 정착을 하게 된 것이다. 

호주에 정착하면서 겪은 어려웠던 일

어려운일이야 너무 많았다. 공부할 때도 힘들었고, 돈이 없어서도 힘들었다. 한국에서 가지고 온 돈으로 영어를 공부하다가 돈도 점점 떨어지고, 영어는 안늘고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다. 장기간 공부를 하려면 기술이 있어야겠다 생각을 해서 미싱을 배우기도 했었다. 또 아이들을 키우면서 공부를 할 때 참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저녁에 일을 하고, 풀타임으로 공부도 해야하니깐 하루에 3시간을 자고 공부를 했었어야 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위장약을 거의 5년을 먹었다. 

이민 생활 속에서 가족의 의미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나에게는 가족은 정말 생명과도 같다. 지금 2명의 딸이 있는데 그 딸들을 볼 때 가장 행복하고 기쁘다. 남편도 참 나에게는 좋은 사람이다. 호주에서 꽤 오랜시간 공부를 했는데 그걸 다 기다려주고 이해해주었다. 공부를 계속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줬다.

호주 이민 생활에서 거둔 가장 큰 기쁨

이민생활을 하고 가정을 꾸려 정착하니 사실은 자녀들이 잘 크고, 잘되는게 가장 기쁘다. 나는 ‘엄마’이기때문에 두 딸이 하는 모든게 예뻐보이고 기쁘다. 좋은 성적을 받아오고, 번듯한 직장에 취업을 하고 그런 것들이 자랑스럽고 나에게는 기쁨이다. 

호주 이민 생활에서 겪은 가장 큰 어려움

처음 호주에 오면 일자리가 없으니 너무 불안했다. 한국을 떠날 때 돈도 모으고 공부도 하고온다고 큰소리를 치고 떠나왔는데 막상 와보니 공부는 커녕 먹고 사는 것도 힘드니 참 막막했다. 

학생시절 캔버라로 여행을 가던 중 찍은 유민경 후보
학생시절 캔버라로 여행을 가던 중 찍은 유민경 후보

2 선거 관련

자기 돈을 써야 하는 한인 회장이 굳이 되고 싶은 이유

한인회장에 출마한 이유는 사람들을 대표해서 봉사하고, 일하고 싶어서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가 있다면 내 만족과 행복을 위해서도 나는 내 자신을 이렇게 사용하고 싶다. 건축을 전공했기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보는 눈이 다르고, 한인회관과 관련해서도 해결을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왜냐하면 나는 전공자이기 때문에 모든 계획부터 건축까지 비용을 줄여가면서 추진을 할 수가 있다. 

한인회 선거를 치르면서 어려웠던 일

대중앞에서 퍼블릭 스피킹을 하는것이 어려웠다. 갑자기 말을 해야하는 상황이 많으니 나에게는 그런것들이 힘들었다. 또 하나가 있다면 상대방을 비난하는 것들이 참 어려웠다. 나는 절대 상대방을 비난하지 않는다. 그리고 누가 나를 비난한다고 해도 관심도 없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최선을 다할 뿐이다. 

한인회 선거를 치르면서 보람 됐던 일

고마운 일들이 참 많다. 정말 많은 분들이 선뜻 도와주겠다고 하셨다. 나를 좋아해주고 지지해주고 나보다 솔선수범해서 도와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성원해 주고 있는 지지자와 교민에게 한 말씀

진정으로 나를 지지하고 응원주는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나는 한번 마음을 먹으면 변하지 않는편이다. 내 필요에 의해서 사람을 취하지 않는다. 아주 많은 분들이 나를 도와주고 계시는데 정말 보답하는 마음으로 남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내가 당선이 되면 나를 찍어주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일을 해야한다. 한인회장은 그런자리라고 생각한다. 남은 시간 열심히 뛰어다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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