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VIC)의 차기 주총리로 재신타 앨런(Jacinta Allan)이 선출됐다.
올해 50세인 앨런 주하원의원은 1990년부터 1992년까지 재임한 조안 커너(Joan Kirner)에 이어 VIC의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앨런 의원은 오늘 오후 주의회에서 열린 노동당 간부 회의에서 차기 주총리로 낙점됐다.
잠재적인 후보자 중 한 명이었던 벤 케럴(Ben Carroll) 대중교통장관은 부총리로 임명됐다.
오늘 오후 5시에 퇴임하는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가 공식적으로 물러나면 재신타 앨런(Jacinta Allan)가 그 자리를 잇게 될 것이다.
기자회견에서 앨런 의원은 "전당대회 동료들로부터 만장일치로 빅토리아주 의회 노동당 지도자로 다니엘 앤드류스를 대신해 빅토리아 주총리로 그의 발자취를 따르라는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청사를 향해 주총리 취임 선서를 하게 된 것은 큰 영광이자 특권"이라며 "주의원으로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열심히 일할 것을 빅토리아 사회에 약속한다"고 말했다.
존 페수토(John Pesutto) VIC 야당 대표는 앨런 주정부 하에 무엇이 바뀔지 의문이라고 논평했다.
페수토 대표는 "예산에 대한 조치를 취하라"라고 촉구하면서 새 주총리가 "늘어나는 부채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관해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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