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28일) 맥쿼리 파크의 거버너 호텔에서 크리스 민스(Chris Minns) 뉴사우스웨일스 (NSW) 주 총리를 비롯해 여러 유력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 기념 행사( Moon Festival Celebration)가 있었다.
이 날 행사에는 크리스 민스 뿐 아니라 제롬 락살(Jerome Laxale) 베넬롱 연방의원, 오혜영 시드니 한인회 신임 회장, 김미희 시드니 문화원 원장, 송강호 라이드 시의원, 한상봉 한호일보 사장, 쳉셍왕 (Cheng Sheng Wang) 중국 영사 등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는 베넬롱의 연방의원인 제롬 락살 의원실이 주최한 것으로 이 지역의 한국 및 중국 커뮤니티가 함께 모여 추석을 기념하자는 취지로 열린 것이다.
락살 의원은 인사말에서 호주의 다민족주의 (multiculturalism)가 자랑스럽다며 그 자신이 프랑스계 이민자 부모의 자녀로서 다른 공동체가 자신의 정체성이나 믿는 것 때문에 공격 받는다면 그들을 위해 일어나라고 배웠다고 말했다.
또한 락살 의원은 2주 앞으로 나가온 ‘보이스’ 국민 투표 관련 참석자 모두가 찬성표를 던져 호주 원주민과 비 원주민들이 화해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크리스 민스 주 총리는 세계 2차 대전 후 이민자들로 말미암아 호주가 발전할 수 있었다며 “만약 그들이 없었다면 호주가 얼마나 더 가난했을까”라고 생각한다며 “호주에 이민 와서 사업을 시작하고 가족을 부양하며 호주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크리스 민스 주 총리는 한호일보와의 별도의 인터뷰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에 추석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민스 총리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며, 특히 한국인들이 뉴사우스웨일즈에 기여한 훌륭한 공헌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우리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었습니다. 여러분을 만나서 정말 기쁩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