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호주지회(회장 김형)가 10월 3일부터 10월 5일까지 2빅3일에 걸친 제9회 청소년 민족캠프의 일정을 합숙교육으로 콜라로이 센터에서 성공리에 마쳤다. 

시드니 한국교육원(원장 권진)과 공동주관한 이번 민족캠프는 김영 학생이 학생대표로 선서문 낭독을 시작으로 신덕 부총영사의 축사와 최성환 민주평통 수석 부회장의 격려사로 입소식을 마치고 참가학생 46명을 대상으로 한국 역사, 문화, 인성, 통일 관련 교육을 한정태 라이드 카운실 부시장, 레오니드 페트로프 ANU 교수, 김대철 경원대학 명예교수, 독립기념관 노지은 학예사 등 9명의 강사와 16명의 운영위원이 맡아서 강의 10회, 체험학습 1회, 조별활동 3회, 특별활동 3회, 게임과 즉석 퀴즈 등 새롭고 알차게 운영됐다.

민족캠프 마지막 날에는, 광복 대학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일본 간도 100주년 기념으로 일본 사적지를 탐방하고 돌아온 이다은 학생이 참가기를 발표하며 어린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하였으며 조별활동 시간에 5개조로 나눠 주제를 선택, 토의하고 준비한 조별 발표회가 열렸다.

대상은 2조(독립군팀), 최우수상은 4조(무궁화팀)가 차지했다. 퇴소식에서 김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족캠프의 9기생이란 자긍심을 가지고(언제) 어디에서나 의식있고 당당한 ‘21세기 청소년 독립운동가’로 성장해서 대한민국의 발전과 호주사회에 기여함은 물론 올바른 인성과 비전을 지닌 글로벌 리더가 되어 주기를 간절히 소원 한다”고 강조했다.

권진 교육원장은 축사에서 “한국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여러분들은 정말 멋진 청소년이고 멋진 한국인이다. 대한민국의 후손인 여러분들의 미래도 찬란하게 빛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서 기지민 학생과 사랑 나비아 학생이 특별상을 수상하고 독립군팀, 무궁화 팀의 단체 수상과 정윤성 학생이 참가자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하고 순국선열의 노래 제창으로 퇴소식을 마쳤다. 한편, 민족캠프 참가학생들은 오는 11월 17일(금) 오후 6시, 시드니 한인회관(예정)에서 열리는 제84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하여 많은 역할을 맡게 된다.

(기사 및 사진 제공: 광복회 호주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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