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유 총연맹에 대해 소개해 달라

강석호 총재 : 2차 세계대전 후 자유 진영과 공산 진영이 싸우는 과정에서 대만의 장개석 총통이 이승만 대통령과 함께 아시아 방공연맹을 창설했다. 이는 아시아에서 공산주의 확산을 막기 위해 설립된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협의체라 할 수 있다. 이후 공산 세력이 약화되고 구소련이 해체되면서89년도에 한국 자유 총연맹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초대 총재는 정일권 그 당시 국무총리가 맡았다. 이후 우리가 군사독재 민주화 운동 과정을 거치면서 자유총연맹은 굳건하게 자유민주주의 주호와 안보 지킴이 역할을 해 왔다. 자유 총 연맹은 정부의 지도감사 지원을 받는 사단법인이다.

우리 조직은 대한민국 국내에는 17개 시도지부와 228개의 시군구시회 3300개 읍면동 시 해외에 한 30개의 해외 지구가 있다. 특히 이번에 뉴질랜드에 지구가 새롭게 만들어졌다.

정치권에 오래 있다가 자유 총연맹 총재를 맞게 되었다. 각오를 말해 달라.

나는 지방의원을 거치고 국회의원 3선을 하고 국회 의정활동을 하면서 외교통일위원장 그리고 국회 정보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동안 국가 안보에 관한 부분과 외교 부분 또 북한에 관련된 부분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

국회의원을 그만 둔 후 한국자유총연맹을 자유민주주도 안보 지킴이 역할과 그 이념에 맞게끔 다시 한 번 세워보고 싶은 마음에서 총재직을 맡게 되었다.

자유 총연맹 정관에서 정치적 중립의무 조항이 삭제된 것에 대해 말이 많다. 

정치적 중립 조항은2018년도 10월`12월경 삽입되었다.

우리 단체는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이념적인 기관인데 정치적 중립이라는 말은 너무 포괄적이어서 활동을 축소시킬 여지가 있다.

예를 들어서 북한이 미사일을 쏘고 핵실험을 하거나 종북 세력이 북한과 접촉을 할 때 우리는 우리 이념에 따라 목소리를 내야 하는 기관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로 인해 우리가 선거에 개입할 것을 우려한다. 그러나 우리는 상위법에 의해 선거에 개입 못하도록 구제받는다. 선거 중립은 지키되 이데올로기 자유민주주의 구호와 안보지킴이 역할을 위해 필요할 때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

교민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

한 때 자유 총 연맹이 역대 정권 하에서 거수기 역할을 하고 정권을 앞잡이고 되고 재벌들 돈을 받아 관제 데모를 했던 시절이 있었다. 이로 인해 호주 교민들 중에서도 색안경을 끼고 계시거나 거부감을 갖고 계신 분도 있었을 것이다. 또 정권의 하명을 받고 활동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자유 총연맹은 자유의 가치를 실현하고 안보에 대해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국민운동본부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안보에 진보나 보수가 없다. 정권에 상관없이 우리는 안보 지킴이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

이번에 새롭게 회장에 취임하는 윤광홍 회장님은 오래전에 호주에 오셔서 여러 활동을 통해 신뢰를 쌓고 한인 사회 내에서도 자유민주주와 안보 지킴이 역할을 해 오신 분으로 기대가 된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미국 거주 유대인들의 역할을 통해 볼 수 있듯 국제분쟁 상황에서 해외에 사는 교민의 역할이 매우 크다.

전 세계 유일한 한반도의 현실을 본다면 우리가 안보에 대한 생각을 재고하지 않을 수 없다. 교민들이 합심해서 참여해 주신다면 유망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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