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소니 알바니지 총리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

앤서니 알바니지 총리는 정부가 네거티브 기어링에 변화를 주려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의심에 유권자들에게 "나를 믿어 달라"고 촉구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최근 감세안 수정 결정을 변호하면서, 새 감세안이 대다수 근로자, 특히 재정적 압박에 직면한 저소득층과 중산층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준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네거티브 기어링과 주택 정책의 잠재적 변화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자, 총리는 '무료 TAFE' 이니셔티브로 대화 방향을 전환했다.

네거티브 기어링은 임대 부동산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다른 소득과 상쇄하는 세금 전략으로, 최근 노동당 내에서 다시금 논쟁이 촉발됐다. 일부 노동당 의원들은 주택 가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네거티브 기어링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알바니지 총리는 선거 공약 파기 및 정책 전환에 대한 비난에 대해 알바니즈 총리는 정부가 에너지요금 안정 계획, 저렴한 보육, 저렴한 의약품, 무료 TAFE 등 민생 정책에 더 집중하고 있다는 답변으로 대응했다.

이어 그는 "중산층"을 겨냥한 세 감세안이 연 소득이 평균적인 근로자와 맞벌이 가정에 두 배 이상의 세금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고 강조했다. 

피터 더튼 야당 대표는 총리의 리더십이 "죽었다, 묻혔다, 화장됐다"고 맹비난하면서, 유권자들이 총리에게 크게 실망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튼 대표는 "총리는 호주 국민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완전히 무너뜨렸다. 국민은 거짓말쟁이를 총리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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