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소니 알바니지 총리(사진:ABC)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사진:ABC)

연방정부는 3년 동안 원거리 지역 원주민을 위한 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7억 7,000만 달러 규모의 계획을 발표했다.

이러한 노력은 호주 원주민과 비원주민 간의 격차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격차 해소 성과를 개선하기 위한 노동당 전략의 일환이다. 

린다 버니(Linda Burney) 원주민장관은 원주민 공동체들이 주도하는 고용 프로그램을 통해 원주민들이 스스로 일자리 수요를 파악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이니셔티브는 원주민 지도자들의 비판에 직면한 자유-국민연립의 지역사회 개발 프로그램을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피터 더튼 야당 대표는 " 만약 10억 달러의 4분의 3에 달하는 금액을 투입하려면, 3,000개의 일자리 수치가 희망적인 목표가 아니라 반드시 달성될 수 있다는 보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호주 원주민이 직면한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설정한 19개 목표에 대한 진전 상황을 평가하는 최신 격차 해소 보고서의 발표와 함께 이루어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청소년 구금자 수, 유치원 등록률, 성인 고용률, 토지 권리 등의 4개 분야 목표만 순조롭게 진행되고, 아동 발달, 가정 밖 돌봄, 수감률, 원주민 자살률 등의 목표는 반대로 후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방정부는 원주민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국가 커미셔너를 임명하여 가정 밖 돌봄, 건강 및 교육 분야의 성과를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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