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교한 이스트 칼굴리 초등학교(사진:ABC)
휴교한 이스트 칼굴리 초등학교(사진:ABC)

서호주주 골드필즈(Goldfields)의 한 초등학교에 유해 물질 위험성이 감지돼 예방 조치 차원에서 휴교령이 내려졌다. 

이스트 칼굴리 초등학교(East Kalgoorlie Primary School)는 오늘(14일) 아침 휴교했으며, 당국은 수은 수치를 검사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 

샐리 파울러 교장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학부모와 보호자들에게 "우리 학교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오늘 서호주 보건부와 다른 부서의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일하며 수은을 검사하고 있다"고 알렸다. 

파울러 교장은 안전을 위해 자녀가 최근 학교에서 착용했던 모든 신발과 의류를세탁할 것을 권고했다. 

어젯밤 학교는 학부모들에게 이 문제를 알렸고, 학부모들은 가능하면 오늘 아이들을 집에 머물게 하라고 당부했다. 

학교 측은 휴교 조치에 따라 팝업 스쿨이 설치하여 학생들이 학습에 지장을 최대한 받지 않도록 대안을 마련했다. 

서호주 주정부 대변인은 화요일 실시한 예비 검사에서 "잠재적으로 높은 수준의 수은"이 발견됐음을 확인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검출된 수치는 일반적으로 건강 위험과 관련이 없는 수준이지만, 예방 조치로 철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대변인은 "매우 신중한 접근 방식으로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으며, 여기에는 이스트 칼굴리 초등학교를 휴교하는 것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